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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꾼들의 기함/주간 크루세이드

주간 크루세이드 / 2월 특집 <메탈리카 성계 캠페인>

제국, 메탈리카 성계 전투 대패... "카오스가 몰려든다"

 

***** 제국 측이 메탈리카 성계에서 벌어진 일련의 전투에서 타이퍼스가 모집한 카오스 연합 군세에 크게 패배했다. 제국 지휘부와 메탈리카를 중심으로한 기계교 세력 사이의 불협화음이 패배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메탈리카 성계의 가장 큰 하이브 행성인 뮤니스 페룸에서부터, 배터리 공장지대가 위치한 오멕스 마그니피카 그리고 제국 요새가 위치한 페로비질룸까지, 메탈리카 성계 곳곳에서 대규모 접전이 벌어졌으며, 양측 모두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워프 통로인 '종기'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뮤니스 페룸에서 시작된 전쟁은, 아워 마터드 레이디 소속 수녀들의 분투로 제국 측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아스타르테스기계교 측의 미온적인 지원에 카오스 측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여러 기계교 군세는 제조장관 클렝의 지시에 따라 모든 방어 병력을 메탈리카 행성으로 퇴각시켰으며, 아스타르테스도 승세가 없다는 판단 하에 기계교를 따라 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간 크루세이드 <메탈리카 성계 캠페인> 특집에서는 각 행성에서 벌어졌던 주요한 전투들에 대해 알아보고, 제국의 패배 요인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볼 예정이다.***

 

< 뮤니스 페룸 >

새로이 떠오른 제국의 영웅, 카노네스 안젤리카! 데스 가드의 전진을 막아내다!

 

***** 전쟁은 메탈리카 성계의 가장 큰 하이브 행성인 뮤니스 페룸에서 시작됐으며, 소로리타스 수녀들의 고고한 희생으로 뮤니스 페룸의 많은 제국민들이 전쟁의 화마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 고다리온이 이끄는 '혐오적 예언가들'과 세 번 축복받은 말라루스가 이끄는 '창백한 형제단' 등 여러 악명 높은 데스 가드 벡토리움들은 상륙 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역병 전사들을 투입시켰다. 이를 막기 위해, '별을 가로지르는 구원자들'이라고 불리는 아워 마터드 레이디 소속 수녀단과 다크 엔젤 브라더후드 '침묵의 복수'가 투입되었으며, 이들의 분투로 예상과 달리 데스 가드의 공격을 꽤나 성공적으로 지연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뮤니스 페룸에서의 제국측 저항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별을 가로지르는 구원자들'의 지휘관인 카노네스 안젤리카의 뛰어난 활약상이 차라돈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안젤리카는 전장 최전방에서 직접 검을 휘두르며 데몬 엔진들의 전진을 막아섰으며, 그녀의 활약으로 하이브시티 무보스는 역병에 의한 대대적인 몰락을 피할 수 있었다. 이에 그녀는 메탈리카 제국 지휘부로부터 '헌신적인 수호자' 칭호를 최초로 수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노네스 안젤리카는 "내 할일을 다한 것"이라며 "신-황제 아버지의 가호가 나와 함께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성녀'라는 진위를 알 수 없는 소문마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역병 워프 통로인 '종기'에서 쏟아지는 악성 바이러스와 역병 물질의 영향으로 이런 저항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뮤니스 페룸의 제국 지휘부는 "메탈리카의 즉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많은 하이브시티들이 항전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계교의 지원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 오멕스 마그니피카 >

배터리 공장 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데스 가드의 끝없는 전진... "막을 수 없어!"

 

***** 메탈리카 성계를 둘러싼 가장 치열한 전투는 오멕스 마그니피카에서 벌어졌다. 다크 엔젤을 비롯한 제국 정규군의 대다수가 이 전선에 투입되었으나 데스 가드와 블랙 리전 측의 대대적인 공세를 막아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다크 엔젤 브라더후드 '침묵의 복수'뮤니스 페룸에 이어 이 곳에서도 제국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카오스에 맞섰다. 마스터 가브리엘 한니발은 블랙 리전 공격대 '복수의 선봉대'를 막아서기 위해 직접 터미네이터들을 이끌고 공장 지대를 습격하는 카오스 병력들을 막아섰다. 하지만 데스 가드의 지원을 받는 블랙 리전의 창끝을 예상보다 날카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한니발은 부상으로 전선에서 퇴각했으나 "1군단은 쉬이 쓰러지지 않는다... 전열을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브라더후드 '단죄의 순례자'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혹이 일고 있다. 이들은 배터리 생산소 RB01101 지점의 전선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창백한 형제단'과의 전투 이후 급박하게 메탈리카 성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더기 군주 코플로디움이 이끄는 '구더기들의 둥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이후여서 더 많은 루머가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소식통은 마스터 벨제뷔트가 직접 방진을 풀고 대대적인 공격작전을 감행해 누군가를 붙잡아 사라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죄의 순례자'는 "우리는 모르는 이야기"라며 "우리는 메탈리카 성계에 간 적이 없다"고 뻔뻔한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오멕스 마그니피카는 네메시스 특전여단제국 정규군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카오스의 손에 거의 넘어간 상황이다. 이 곳의 풍력 발전소와 배터리 공장단지 대부분이 메탈리카를 비롯한 차라돈 섹터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황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페로비질룸 >

끝까지 전선을 지킨 제국의 방패...
네메시스
특전여단의 처절한 싸움

 

***** 오멕스 마그니피카의 패배 이후, 아스타르테스 공격대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제국군은 메탈리카 행성으로 퇴각했다. 오직 네메시스 특전여단 만이 '패배가 확실해 보이는' 페로비질룸에서 카오스를 막아내기 위해 분투해 많은 이들이 "제국의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평했다.

 

순교자의 묘지에서 수십만의 제국민들을 안전하게 퇴각시켰던 인퀴지터 이그나티우스의 네메시스 특전여단메탈리카 성계의 유일한 아스트로패스 통신 중계소가 위치한 페로비질룸을 수호하기 위해 또 한번의 참혹한 참호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는 참호전의 귀재로 알려진 데스 가드의 1 역병 중대 벡토리움 '혐오적 예언가들'로, 타이퍼스의 직속 부대로 알려져 있다. 전투에는 악마 대공 스카비투스 바일본이 직접 참여해 끔찍한 역병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록 이오탄 고르곤 9연대가 게릴라 공격을 통해 끝까지 전선을 유지했으나, 좀비 역병 바이러스를 막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퀴지터 이그나티우스는 쓰러진 부하들이 적으로 다시 일어나는 참혹한 상황에 대해 논하며 "죽음의 천사들은 어디 있었는가? 제조장관 클렝의 스키타리들은 어디 있었는가? 끝까지 그 누구도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았다"며 분개했다. 제국 지휘부는 "메탈리카 측의 퇴각에 따른 것으로, 어쩔 도리가 없었다"며 기계교 측으로 탓을 돌렸다. 기계교는 이에 대해 특별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 사  설 -

메탈리카만 지키면 된다는 헛된 망상...
제조장관 클렝은 제국 편인가?

 

끝내, 타이퍼스는 목표를 달성했다. 메탈리카 행성으로 나아가는 문이 열렸다. 이제 메탈리카 성계는 외부와의 통신도 불가하고, 주요 보급로는 적들에게 빼앗겼으며, 다수의 병력들이 뮤니스 페룸에 발이 묶여버렸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야기한 것은 다름 아닌 '메탈리카' 그들 자신이다.

 

제조장관 클렝은 전 병력을 메탈리카 행성으로 퇴각시켰다. 메탈리카가 핵심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메탈리카를 방어하는 방법은, 완전히 틀렸다. 오볼리스 캠페인 당시, 다수의 제국군이 타이퍼스의 사악한 의식을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메탈리카 자신만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종기'라 불리는 거대한 워프 직행 통로가 생겼다. 그리고 제조장관 클랭은 또 한번 그 실수롤 반복하고 있다. 메탈리카는 강하고, 튼튼하지만, 이 방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그 주변 성계와 행성들의 보급과 생존에 달려있다.

 

메탈리카가 주변 행성들을 돕지 않는데, 메탈리카가 포위당해 적들에 둘러쌓인다면, 그 누가 이들을 도울 수 있겠는가? 이번 전쟁 내내 기계교 대분기군이 실질적인 작전에 투입된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가? 메탈리카를 지키기 위해 쓰러진 것은 모두 제국의 아들들이었으며, 신-황제의 수녀들이었고,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들이었다. 기계교는 제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것인가?

 

이제, 메탈리카가 답할 차례다. 옴니시아의 아이들이 답할 차례다. 이것이, 누구를 위한 전쟁이고 무엇을 지키기 한 싸움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기를 바란다. 수십 수백의 기계교 대분기군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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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나가는 '메시아의 아이들'... 대대적인 멤버 모집!

 

메시아의 아이들에는 인도자 '메시아'의 손짓 아래 모든 이들을 통합한다는, 통칭 '위대한 통합'이라는 목표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들이 모여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진정한 하나'가 되는 것으로, 언젠가 찾아올 '승천의 날'이 모두를 진정한 하나로 묶어줄 발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시시각각 '메시아의 아이들'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페로비질룸을 덮친 카오스의 공세로 일어난 필연적인 공포와 혼란이 만들어낸 치안의 약화를 이겨내기 위해, 저희가 직접 페로비질룸의 자치권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컬트라고 이야기합니다. 컬트면 어떻고, 손이 3개, 아니 4개면 어떻습니까? 이 행성은 위험하고,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하며, 그 노력을 할수만 있다면 주체가 누구인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위태롭고, 이 행성과 세계 전체가 위험에 빠졌습니다. 진정한 힘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 바로! '메시아의 아이들'에 손을 내밀어 주십시오!

우리가 만드는 위대한 통합! 승천의 날로 나아갑시다!

(본 광고는 사측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