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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잡꾼들의 기함/주간 크루세이드

주간 크루세이드 / 1월 2주차

아스트라 밀리타룸 기갑 연대, 차라돈 곳곳 활약...

"무엇이 그들을 강하게 만드는가?" **

 

***** 차라돈 섹터 곳곳에서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기갑 차량들이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메탈리카 성계의 산업행성 오멕스 마그니피카에서는 카덴고르 512 연대가 너글 워밴드 포이즌드 찰리스를 대상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멕스 마그니피카는 차량은 물론 함선과 대형 무장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전력 배터리'를 생산하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카덴고르 연대 소속 리만 러스 7대대는 발전소 로-오미크론-베타-XV11을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신속한 기동 작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적들을 막아내고 있다. 그들의 활약은 가히 '기적과 같다'는 평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크로미드 성계와 알루맥스 성계에서도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전차 대대를 중심으로 뛰어난 생존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계교단 내에서도 이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으며, 다수의 테크-프리스트들은 이런 현상에  "강철의 의지가 일어났다"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차라돈이 데스 가드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자, 그들이 말하는 소위 머신-스피릿이 차라돈을 구원하기 위해 제국 차량들에 축복을 내렸다는 것이다. 기계교단의 마기들은 이 현상을 통틀어 '각성'이라고 부르고 있다.

 

물론 제국 지휘관들은 기계교단의 이런 반응에 코웃음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덴고르 연대의 지휘관 아멜 룩사르는 인터뷰를 통해 "그냥 내가 뛰어난 지휘력을 보여준 것일 뿐"이라며 "우리 카덴고르의 리만 러스 전차들은 제국의 그 어떤 전차 보다 빠르고 강하다"고 전했다.
*** '각성' 더 알아보기 *** '오멕스 마그니피카' 더 알아보기

 

헬리오티르 형무소를 둘러 싸고 카오스오크 대형 전투 발발, 승자는 누구? **

 

***** 광산행성 헬리오티르의 대형 범죄인 형무소인 헬리오티르 형무소를 둘러 싸고 블랙 리전과 고프 클랜 간에 대형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블랙 리전 워밴드 복수의 선봉대가 차라돈 침공의 승리 이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헬리오티르 형무소 내에 파묻혀 있는 제국 유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해 다크 메카니쿰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물을 노리는 것은 이들만이 아니며, 최근 대형 고프 클랜 무리인 고크스 액샤가 유물을 쫓아 헬리오티르 형무소를 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보스 고크러샤는 스피드프릭 무리를 앞세워 카오스 측을 기습했으며, 이에 많은 수의 데몬 엔진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를 막기 위해 블랙 리전의 카오스 터미네이터들도 다수 투입되었으나, 이들 중 다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카오스 터미네이터 소식통은 "예전 같지 않다"며 "이제 늙었는지 제국 터미네이터들과 비교하면 한 체급 낮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물론 복수의 선봉대로드 히페리온은 이를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함선에서 '어떻게 제국의 택티컬 마린들이 카오스 터미네이터 만큼 튼튼해졌는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야~ 포자 사냥이다!" 샐러맨더,
스톰파 포함 데스스컬 무리 제거 완료 **

 

***** 최근 패배를 이어가고 있던 샐러맨더 공격대 화톳불이 드디어 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톳불캡틴 가르'도스퍼라이어 넥서스 일대에서 대규모 약탈을 진행하고 있는 다! 클랭카 워크숍!을 저지함으로써 최근 계속되고 있는 패배를 설욕했다. 이들은 보통 제국민들을 보호하고 제국령을 방어하는 역할을 자주 맡아왔으나, 이번엔 대대적인 스톰파 사냥을 진행하며 데스스컬 무리를 퍼라이어 넥서스 외곽으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가르'도스는 오크 포자들을 향해 대규모 화염 공격을 가했고, 이것이 데스스컬 무리를 내쫓는데 꽤나 훌륭한 효과를 보여준 듯 하다.

 

무엇보다 캡틴 가르'도스를 포함한 간부진의 역할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캡틴과 라이브러리안 엔'바르고, 그리고 쥬디시어 보'른의 협공으로 스톰파의 균형이 무너졌고 이 때를 틈타 대규모 화력이 이 거대한 기계를 쓰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도스는 인터뷰를 통해 "화톳불이 패배의 아이콘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문은, 이번 승리로 반증된 것"이라고 전했다.

 

※ 쥬디시어 보'른의 활약에 대해서는 '타임 - 인류의 수호자' 코너에서 자세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 타임 - 인류의 수호자 -

쥬디시어 보'른, 더 스톰파 헌터!

 

***** 무수한 다카가 전장을 가로지르는 순간에, 다! 클랭카 워크숍!의 거대한 스톰파가 지축을 뒤흔들며 화톳불의 전사들에게 다가왔다.

 

녀석의 육중한 몸체가 화톳불의 용사들을 덮치려는 순간, 라이브러리안 엔'바르고는 재빠르게 녹턴의 불꽃을 발해 이 거대한 흉물의 발을 막았다. 하지만 스톰파는 크고 강했고, 라이브러리안 홀로 녀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때, 쥬디시어 보'른이 녹턴의 불꽃에서 제련된 거대한 칼날을 이끌고 나타났다. 그는 영묘한 황제 폐하의 축복으로 스톰파를 정지시켰는데, 이 놀라운 광경에 "마치 시간이 멈춘듯 했다"고 전해질 정도이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캡틴 가르'도스와 쥬디시어 보'른은 스톰파의 균형을 무너뜨려 쓰러뜨렸다. 보'른은 이 영웅적인 활약에 대해 "채플린에게 가르침 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큰일은 캡틴이 다했다"라면서도 사진을 찍을 때는 꽤나 멋있는 척을 하는 유머러스함까지 보여줬다.

 

※ 위대한 아스타르테스들의 활약을 의심하는 이를 목격하면, 곧바로 근처 인퀴지터 지부에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