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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ah Nexus/Pariah Nexus

Part IV : Slay the Tyrant

다크 어포슬(Dark Apostle)

다크 어포슬(Dark Apostle)

// 전장에 나서야 하는 때가 되면, 이들은 훌륭한 선동가들로서
추종자들이 공포를 잊고 패악질을 할 수 있도록 고양시킨다.

따라서 이 미치광이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다크 어포슬을 제거하거나, 혹은 다크 어포슬을 제외한 워드베어러 모두를

하나하나 쓰러뜨리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적장들은 종종 어포슬을 제 1 우선순위로 삼고는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저주받은 크로지우스를 들고 다니는

오랜 전쟁의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목숨을 노리는 것은 쉽지 않다. //

 

- 발췌 데이터 자료 : 16/2768/AR-BAen -

 

바두엔 도심 서쪽, 웨스트 엔드 전투(미션 : 중요한 정보)

웨스트 엔드 전투

// 레이븐 가드의 습격을 막아낸 뒤,

아난다와 상실의 교단은 재빠르게 웨스트엔드 진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하이브시티의 중심을 향해 나아갈 수록

빽빽해지는 건물들로 인해 진격이 쉽지 않아진다.

더군다나 하늘에서 강철의 비가 내려오고,

드랍팟에서 떨어진 크림슨 피스트 병력이

다크 어포슬의 목을 노린다.//

 

- 발췌 데이터 자료 : 16/2788/AR-BAen -

 

미션 : 중요한 정보 Crucial Intelligence

빽빽한 건물 숲으로, 침묵의 장막을 가르며

수리를 마친 스틸레토의 궤도 돌아가는 소리가

건물들 사이로 울려펴진다.

식인귀들은 제국놈들의 냄새를 맡고 침을 흘리며 나아가고,

컬티스트들은 끊임없이 로가의 서를 읊어대며

볼터 탄환이 자신에게 날라오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

이미 다크 어포슬이 적들의 공격이 있을 것임을 일러 두었지만,

어둠이 깔린 건물 어느 곳에서 적들의 공격이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크림슨 피스트캡틴 엘라단

이미 도심의 요충지에 라이노를 바리케이드 삼아

방어선을 설치하고 적들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마린들은 전방을 정조준하고

캡틴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서있다.

 

캡틴의 유일한 목표는 다크 어포슬의 목을 따는 것.

이미 한 차례 어포슬과 맞서본 경험이 있는 그는,

워드 베어러들의 전진을 막기 위해서는 수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아군의 피해가 크더라도, 적의 정면으로 뛰어들어가

아난다를 죽움으로 밀어 넣으리라 그의 루테넌트에게 다짐한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캡틴 엘라단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볼터탄이 추운 도심의 공기를 가르고 적을 향해 날아가

땅을 보고 걷던 컬티스트들의 머리를 정확히 맞힌다.

 

당황한 컬티스트들이 혼비백산하는 사이,

아트레쉬 탈은 괴성을 지르며 적들에게 라스캐논을 뿜어내기 시작한다.

 

적의 탄환 소리를 듣자마자, 다크 어포슬 역시 곧바로 스폰들의 목줄을 풀어

도심 속으로 식인귀들을 풀어 넣는다.

어포슬에 의해, 워프의 방호를 받은 스폰들은

적들의 볼터 따위 육체로 견뎌내며 건물을 가로질러

적들에게 뛰어든다.

 

빽빽한 건물로 인해 사격으로는 적들을 쉽게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자,

크림슨 피스트캡틴은 전선을 앞으로 당겨

컬티스트들을 향해 나아간다.

볼터의 방아쇠를 당겨 컬티스트들을 쓰러뜨리지만,

상실의 교단은 끊임없이 밀려들어 온다.

 

크림슨 피스트의 택티컬 마린들 또한

그들의 지휘관이 다짐한 바와 같이

적들의 머리를 노려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몰려드는 스폰들을 볼터로 갈겨대며

적의 수장을 향해 달려든다.

 

최전방에서 컬트를 이끌던 늙은 다크 어포슬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마린들을 향해 웃음을 짓는다.

전장에서 쉽게 몸을 쓰지 않는 아난다지만,

크로지우스를 들어올려 마린의 몸뚱아리를 날려버린다.

 

그 사이,

컬티스트들이 쓰러지고 있던 것을 보던 드레드넛 형제들은

마린들이 형성한 배틀 라인으로 달려들어간다.

 

육중한 피스트를 휘둘러 인터세서들을 쓰러뜨리고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려 버리려 하지만,

린스 월드의 전사들은 볼트라이프와 볼터를 갈겨

드레드넛이 쉽게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낸다.

 

캡틴 엘라단은 아군 병력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자마자

크림슨 피스트의 유물이자 그의 상징과 같은

피스트 오브 벤전스의 동력장을 가동시키고

카오스 드레드넛들에게 달려든다.

 

부하들이 볼터를 집중적으로 발사해

마구니 탈의 시선을 뺏은 사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드레드넛들의 틈 사이로 들어간 캡틴

붉디 붉은 복수의 철권을 휘둘러

단번에 고대 기계를 때려 눕힌다.

 

이 모습을 본 마린들도 바리케이드 뒤에서 박차고 나가

적의 화망을 뚫기 위해 백병전을 실시한다.

 

어포슬을 향해 달려드는 캡틴 앞을

포식귀가 막아선다.

루테넌트 조나단은 그 뒤를 따르며

다크 어포슬의 위치를 찾는다.

 

그 순간, 컬티스트 사이에서 나타난 아난다

저주받은 크로지우스를 휘둘러 조나단의 헬멧을 가격한다.

악마들의 심령이 가득한 크로지우스의 철추가 헬멧을 빗겨때리자,

헬멧은 파편을 이루며 날아가고, 루테넌트는 그 자리에 쓰러진다.

조나단의 머리에 남아있는 헬멧 사이로 피가 흘러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포식귀와 맞서던 캡틴은 그의 루테넌트가 쓰러지자

분노한 눈빛으로 아난다를 바라본다.

다크 어포슬은 끌끌 거리고 웃으며, 자신을 노리는 우둔한 형제를 비웃는다.

 

"재밌구나.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것은

너나 저 쓰러진 녀석이나 컬티스트들과 매한가지로구나.

분노하지 말거라.

초점 없는 분노는 결코 무기가 될 수 없으니.

전투의 날들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로 하자꾸나."

 

캡틴 엘라단이 그를 쫓으려 하지만,

포식귀가 그 앞을 막아서고 밀어낸 사이

다크 어포슬은 컬티스트들 사이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주인의 명에 따라, 협잡꾼들의 군세는 다시 

빽빽한 건물의 숲으로 사라져 들어갔다.

 

마린들의 그의 캡틴에게 적을 쫓을 것인가를 묻지만,

루테넌트를 포함해 형제들의 피해가 상당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한 그는 추격을 포기한다.

 

[ 전투 결과 보고 // AR-BAen594yT ]
크림슨 피스트 병력의 분투로,
잠시나마 카오스 군세의 진격을 막아냈음.
하지만 적들의 수장을 잡는 것은 실패했고,
피해가 막중해 적들을 완전히 몰아내는 데는 실패했음.
뿐만 아니라 적들이  도시 외곽에
원형 건축물을 거의 완성한 것으로 보임.
머지않아 도시 남부에 주둔해 있는
적들의 주력 부대가 진격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음.
모든 행성 방위군은 집결 바람!
이를 멈추지 못하면 하이브시티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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