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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ade Rules & Lores/For Pariah Nexus

Argovon System Lore (1) : Foronika

포로니카

아르고본 캠페인에서 가장 잔혹했던 전투들은 포로니카에서 일어났고, 이 곳에서 수백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배틀 그룹 칼리데스태스크포스 XI은 행성과 이 행성의 가장 귀중한 자원 - 고대 흑암 채굴지 - 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네크론과 싸울 것임을 맹세했습니다.

 

포로니카아르고본에서 생명이 거주하는 행성 중 항성에 가장 가장 가까우며, 1년 내내 무더운 행성입니다. 행성의 타원형 궤도로 인해 평균 기온이 지역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의 지역은 화산재 사막, 고-방사능 지역, 메마른 호수와 열균열 산맥 등입니다. 사막 지역은 맹렬한 모래 폭풍이 자주 일어나며 장갑차가 수분만에 부식되었다는 기록도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소형 대양은 극 산성이며, 가혹한 조건으로 인해 파이토크릴들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물은 비교적 부족하며, 대부분이 지층 부분에서 아름다운 오아시스로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끔찍한 진흙탕 지대로 바뀌어 형벌을 받는 군단들만 배치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포로니카의 식생은 철선인장, 가시 돋힌 유령꽃, 독성칼날풀 등 입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고고지질학자를 포함한 학자들은, 포로니카의 비정상적인 기후 조건이 비정상적인 양의 흑암(블랙스톤)이 형성된 원인이라고 추측합니다. 저자의 폭 넓은 연구는 해당 주제에 대한 반박 주장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니카의 흑암지대는 정말 비정상적으로 거대합니다. 비록 그들 자신의 존재뿐 아니라 희귀 물질의 존재 또한 최근까지 비밀에 붙여 왔지만,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포로니카에서 수년간 존재해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랜 기간 제국에 알려지지 않기를 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지속적으로 비밀스럽게 행동을 해왔습니다. 현재 아뎁투스 메카니쿠스포지제단은 오랜 기간에 걸친 네크론의 공격으로 분자 규모로 쪼개지고, 폐허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행성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메카니쿠스의 학자들에 따르면 포지제단들은 수백만년이 넘은 네크론 건축물들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중 몇몇은 제노 오토마타로 가득찬 무덤이었으며, 몇몇은 영겁의 기간동안 블랙스톤의 채굴지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비록 행성 전체에서 일어난 무수한 전투로 인해 대부분의 포로니카 원주민들이 전멸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일어났을 당시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게 고용되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들은 천한 노동을 했고, 몇몇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댓가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학자들은 정기적으로 식량 뿐 아니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계 장치를 제공했습니다. 항성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포로니카는 방사능으로 덮여있었고, 평균적으로 거주민들의 수명은 매우 짧았습니다. 그것이 온전했던 수백 개의 거주지들이 버려지고, 테크-프리스트를 위해 일하는 것이 인기었었던 이유입니다. 현재 포로니카 인구의 일부분은 유목민이고, 형편없이 가공된 광석에서 나온 금속으로 만들어 오염물을 배출하는 기계를 따라다닙니다. 다른 이들은 길들여진 프테록스를 이용해 산악지대에서 사막쥐나 거대 산악바퀴를 사냥합니다. 프테록스는 이 인간 주인들과 매우 강한 유대를 보이는 파충류들입니다.

 

멈추지 않는 불길

포로니카의 중요한 흑암 매장지들 때문에, 하이 필드 마샬인 힌플래거네크론의 마수에 이 행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그의 군세 중 대다수를 이곳에 배치해야 했습니다. 그가 아르고본의 수도성으로 떠날 때, 그는 포로니카에 배치되는 병력의 지휘권을 오이어 발두 소장에게 일임했습니다. 화성 소속 아뎁투스 마케나쿠스 아크마고스 고고지질학자인 아쿠미노르 소르가 그와 동행하는 것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포로니카로 배치된 병력은 수천만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사실 이것은 전혀 충분치 않은 병력이었고 그 이후에 충원된 무수한 병력들도 네크론 병력과의 교착상태를 끊지 못했습니다.

 

제국 해군과 메카니쿠스 함선이 도착했을 때, 포로니카의 전쟁은 수 행성 달 동안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임페라토르의 잔해에서 복구한 기록에는 포로니카 상공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해 쓰여져 있었습니다. 행성의 표면으로 습격해오는 무수한 네크론의 물결을 막기 위해 방어군이 네크론 함대와 교전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함선의 복스 채널에서 고통의 소리가 들려오며 함대의 전열이 불안정해질 때, 오이어 발두 소장은 엘렉트라 고빈 제독에게 이 메세지를 전하라고 명했습니다 : "굳세게 견뎌라. 황제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마라. 그가 지켜주신다. 우리가 가고 있다.". 이 메세지가 전해지자마자 모든 군사 통화가 차단되었습니다. 포로니카의 궤도에서 질서를 복구할 것을 명한뒤, 발두 소장의 다음 임무는 그의 병력이 상륙할 지점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기록은 아쿠미노르 소르가 최소한의 속도로 그것을 해냈다고 남아 있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인구가 메카니쿠스 고용되어 메카니쿠스 초소에 거주했기 때문에 발두 소장은 거주지를 방어하는 것과 주요 지점 중에 선택할 필요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발두 소장은 쉽게 주요 병력 배치 구역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첫 행성 년의 초기 전투는 안정화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포지제단과 흑암 채굴지는 공성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전진하는 네크론을 막아서야 했습니다. 네크론의 깨어나고 있는 무덤 구조물이 동면한 거주민들을 완전히 일으키기 전에 막아야 했습니다. 발두 소장은 놀라운 외교술을 이용해, 다수의 제국 군을 규합해 중요한 초기 승리를 이루어냈습니다. 지그마-III 포지제단은 므텐드레 오아시스에 위치했는데, 포로니카의 표면 아래로 수킬로미터를 파낸 굴착지와 터널 위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뜨거운 열기 아래서, 탈란 디저트 레이더의 제 632, 13연대바스타드 III의 제 45연대, 3개 오그린 분견대는 터널의 이면에서 뿜어나오는 네크론 병력들을 다시 밀어넣었습니다. 반면 세타-치 포지제단은 공장으로 가득찬 공업화된 요새화된 도시와 닮았습니다. 이 널브러진 감금 속에서, 유칸 키메라 연대 소속의 템페스투스카낙 스컬 테이크의 4개 연대와 제 36 '죽음은 자비' 페날 군단 등은 이곳을 거의 점령하고 있는 네크론과 잔혹한 중근거리 전투를 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83퍼센트의 사상자를 낳았습니다.

 

초기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네크론의 숫자는 셀 수 없이 많았고, 그들은 다수의 군세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에 의해 전쟁 초기 난공 불락의 거대한 요새로 뒤바뀐 미에소 마멜론이라는 산악 지대는 네크론의 공격에 2주가 채 안되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네크론에게는 지루한 정도 작업이었습니다. 공성 직전, 요새는 24개 연대와 아배 치명여사 수녀회의 지부, 테린 가문 소속 나이트 한 기 등 제국군으로 보강되었지만 결국 완전히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이곳에서의 손실에 대해 지금까지도 정보 제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가 엄청났다는 것은 다른 제국 정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중요한 패배는 딘가니 말파이스 도륙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수십만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보병과 수천의 전차가 전략적 요충지인 타즈 쿠에스타를 지키기 위해 전진했습니다. 그들의 전진은 매우 지체되었다고 살아남은 공군 목격자들은 이야기했습니다. 키메라 차량들은 싱크홀에 빠졌고, 이를 빼내기 위해 보병들은 암석을 쓸모없는 장비로 캐내야 했습니다. 네크론은 웃기지도 않게 취약한 이 보병들을 위아래에서 습격했습니다. 공중에서는 폭격이 진행되었고, 나중에 '플레이드 원'이라고 확인된 생물들에 의해 병력들은 찢겨나갔습니다. 100 대 1의 숫자 차이로 인해, 공격을 막기에는 무기력했지만 공군의 용감한 파일럿들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최소 1퍼센트 이하의 병력이 살아남았습니다. 이들은 죽은척을 하거나 아군 시체 밑, 차량 잔해 아래에 숨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나중에 겁쟁이로 처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