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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don/Charadon Aflame Campaign

Charadon Aflame Campaign - 2회차 -

2회차 : 그림자 아래의 공포(Fear Under the Shadow)

벨'라코르의 지도 하에 어마어마한 양의 카오스 침략군이 콜로시 행성을 침공했다. 요새 '불가침'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략 지점들이 그림자 군단에 손 아래 떨어졌고, 제국 병력들의 보호를 받지 못한 다수의 제국민들이 그림자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거나 카오스의 손길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타르수스 성전 함대가 급하게 병력을 투입해 방어선을 구축했으나, 워프의 기운이 요동치는 콜로시에서 쉬이 카오스의 하수인들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이제 불가침만이 유일한 등대가 되어 제국과 레이븐 가문을 지켜주고 있었다.

 

전장 : 테트라스 성계

테트라스 성계가 마치 이마테리움의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워프로 가득찼다. 워프의 장막을 찢고 카오스의 악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콜로시를 비롯한 행성 곳곳에서 보고되어 왔다. 제국 측은 블랙 템플러와 그레이 나이트, 그리고 새로 투입된 다크 엔젤 병력들의 분투로 잠시나마 버티고 섰으나, 악마들이 언제 또 나타날 지, 그리고 어디에서 나타날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벨'라코르의 지휘 아래 침공을 시작한 카오스 군세들은 불가침의 벽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게임 1 : 단죄의 순례자(승) vs 협잡꾼들의 진언(패)

영웅적 업적 달성 : 협잡꾼들의 진언(사신)

모욕적인 상처 : -

 

콜로시가 위험하다는 소식이 차라돈 전역에 퍼지자, 여러 제국 군세들이 자체적으로 함대를 이끌고 방어 작전에 참여했다. 오볼리스 서브-섹터 방어전에 참가했던 단죄의 순례자 또한 인테로게이터 채플린 사타나엘의 지휘 아래 콜로시 행성 방어를 위한 전투에 나섰다. 이들을 맞이한 것은 협잡꾼들의 진언과 슬라네쉬의 요마들로, 콜로시 행성의 타락을 틈타 현실 세계에 발을 디딘 비밀의 수호자, 칼날 피부 카르알라가 이들을 이끌었다. 한 하이브시티의 골목에서 데모넷들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슬라네쉬의 악마들이 다크 엔젤 병력들을 기습했고, 노이즈 마린들의 음파 공격과 카르알라의 재빠른 칼날이 아스타르테스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레이븐윙 다크 탈론의 보조 아래 방진을 형성한 이너 서클 전사들이 적들의 공격을 막아냈고, 리뎀터 드레드넛의 강력한 피스트 공격으로 단죄의 순례자는 카르알라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다.

 

게임 2 : 불의 정화자(승) vs 창백한 형제단(패)

영웅적 업적 달성 : 불의 정화자(전술적 귀재)

모욕적인 상처 : -

 

하이브 요르문간드와 불의 정화자들의 봉기는 그 기세가 점점 더 높아져 갔다. 제국카오스의 전투가 한창이던 콜로시 행성에서도 타이라니드의 습격 소식이 이어졌는데, 이름 없는 자제 3 역병 중대 소속 창백한 형제단을 공격해 이들이 가진 풍부한 생체 에너지를 흡수하고자 했다. 역병술사이자 차라돈 침공의 지휘관인 세 번 축복받은 말라루스는 이 상황을 역이용해 타락한 워프 에너지를 모으고자 했고, 플레이그 마린들을 투입해 타이라니드와 진스틸러 컬트의 공격을 버텨내 역병의 늪에 적들을 빠뜨리게 하고자 했다. 하지만 산업 공장을 이용한 불의 정화자들의 기습 공격은 탁월했고, 요르문간드의 사이킥 그림자는 말라루스의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창백한 형제단은 끝내 역병 기둥과 녹틸리스 크라운을 포기하고 전장을 이탈해야 했다.

 

게임 3 : 영원히 불타오르는 야망(승) vs 단죄의 순례자(패)

영웅적 업적 달성 : 영원히 불타오르는 야망(장대한 결투)

모욕적인 상처 : -

 

벨'라코르의 침공으로 거대한 워프의 흐름이 콜로시 행성을 휘감자, 사우전드 선즈의 여러 스랄밴드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실버 타워를 테트라스 성계로 이끌었다. 콜로시 행성 위로 여러 실버 타워들이 수직으로 나타남과 동시에, 상당한 양의 루브릭 마린들과 스캐럽 터미네이터들이 차원의 벽을 찢고 등장해 불가침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아치 소서러 아코라스 바이레가 이끄는 영원히 불타오르는 야망도 그 사이에 있었는데, 이들은 불가침의 성벽 아래서 고대의 아케인 유물을 확보하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슬라네쉬의 악마들을 쓰러뜨린뒤 불가침에 배치된 단죄의 순례자는, 곧 이어 젠취의 하수인들을 맞이해야만 했다. 블레이드 가드 베테랑들이 방진을 형성했고, 리뎀터 드레드넛들이 적들을 플라즈마의 불꽃으로 정화했으나 루브릭 마린들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워프 볼터와 강력한 사이킥 파동이 적들의 방진을 뒤흔들었고, 끝내 아코라스 바이레가 워프로 가득찬 스태프로 채플린 사타나엘을 쓰러뜨리자 다크 엔젤불가침으로 향하는 길목을 적들에게 넘겨줘야만 했다.

 

게임 4 : 헌터 카드레 샤이닝스타(승) vs 협잡꾼들의 진언(패)

영웅적 업적 달성 : 헌터 카드레 샤이닝스타(전술적 귀재)

모욕적인 상처 : -

 

다크 엔젤에 패배한 칼날 피부 카르알라와 슬라네쉬의 요마들은 벨'라코르에게 뒤쳐지고 싶지 않았고, 이에 더 열정적으로 살육을 이어나갔다. 카르알라와 그(그녀)의 악마들에게 테트라스 성계를 정찰 중이던 헌터 카드레 샤이닝스타는 매우 좋은 사냥감처럼 보였다. 워프의 기운을 읽지 못하는 신생 종족들은 카오스 악마들에게도 흥미로운 존재들이었고, 이에 카르알라는 자신들의 하수인들과 협잡꾼 추종자들을 이들에게 이끌었다. 슬라네쉬의 요마들이 엄청난 속도로 돌진했고, 카르알라는 수려한 몸짓으로 적들을 베어넘겼다. 적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샤이닝스타의 파이어워리어들이 공포에 빠지자 타우의 전선은 금새 무너졌으나, 이서리얼 아운라는 뛰어난 지도력을 통해 이들을 재규합했다. 카르알라의 살육의 춤이 멈춘 찰나의 순간 해머해드의 레일건이 카르알라의 심장을 향했고, 비밀의 수호자는 이 엄청난 에너지의 힘에 순식간에 워프로 사출됐다. 커맨더는 이 역전의 기세를 이어 배틀슈트들을 전장에 투입시켰고, 슬라네쉬의 하수인들은 지휘관을 잃자 와훼되어 전장을 이탈했다.

 

게임 5 : 제 6 공격대(승) vs 불의 정화자(패)

영웅적 업적 달성 : 제 6 공격대(장대한 결투)

모욕적인 상처 : 불의 정화자(치욕적인 패배)

 

불의 정화자들의 기세가 커져나가자 제국은 카오스의 침공 뿐 아니라 진스틸러 컬트의 보급로 습격 또한 막아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제국 지휘부는 그레이 나이트타이라니드 박멸을 요청했고, 그랜드 마스터 브루넬로는 직접 드레드나이트 갑주를 입고 전장으로 향했다. 요르문간드의 괴수들은 매우 뛰어난 사이킥 능력을 자랑했으나, 타이탄의 전사들은 강력한 사이킥 배리어를 통해 적들의 워프 파동을 쉬이 막아낼 수 있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불의 정화자들은 막대한 화약을 담은 차량을 이용해 제국 보급로를 습격했고, 타이라니드의 괴수들이 이를 뒤따랐으나 그랜드 마스터 브루넬로는 보급로를 쉬이 내줄 생각이 없었다. 공간의 문을 열고 적들 후방으로 떨어진 그레이 나이트들은 사이킥 괴수들부터 제거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의 네메시스 웨폰은 카오스의 악마들을 잡기 위한 것이었으나, 적들을 가리지는 않았다. 끝내 보급로를 파괴하려던 이름 없는 자는 그 자신이 내몰리는 상황이 되었고, 불의 정화자는 치욕적인 패배를 맞이하게 된다.

 

게임 6 : 창백한 형제단(승) vs 지기스문트의 아들들(패)

영웅적 업적 달성 : -

모욕적인 상처 : -

 

말라루스차라돈 침공을 통해 너글의 축복을 받음과 함께, 레이븐 가문나이트 기체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에 역병 함대 내 모든 병력을 총동원해 벨'라코르콜로시 침공을 도왔다. 이들을 맞이한 것은 지기스문트의 아들들. 이 블랙 템플러 성전군들은 요새 '불가침'의 최전방에서 적들을 막아내고 있었다. 밀집 대형을 이뤄 전통적인 방법으로 싸우던 병력들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역병 탄환의 공격을 받는다. 상당한 피해를 입은 성전군을 향해 데스 가드의 라이노에서 역병 철퇴를 휘두르는 플레이그 마린들이 쏟아져 내려왔다. 오랜 시간 워프에 잡혀있던 지기스문트의 아들들은 적들의 역병 공격에 더더욱 취약했고, 엔트로피 캐논은 손쉽게 이들의 드레드넛을 관통했다. 플릿 마샬은 불가침으로 향하는 길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분투했으나, 결국 쏟아지는 폭스워커들의 무리에 전장을 이탈할 수 밖에 없었다. 창백한 형제단은 껄껄대며 나이트 기체를 확보해 전장에서 떠나갔다.

 

게임 7 : 그림자 군단(승) vs 콜로시 방어군(패)

영웅적 업적 달성 : 영원히 불타오르는 야망(사신) / 제 6 공격대(오직 하나)

모욕적인 상처 : 그랜드 마스터 브루넬로(기회를 노린 약탈)

 

벨'라코르그림자 군단 앞에, 이제 요새 '불가침'의 성채만이 남겨져 있었다. 그림자 군주는 악마들을 풀어 성벽을 공격함과 동시에, 카오스 나이트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을 불가침 내부로 투입시켰다. 몰락비안 가문타락한 나이트들과 영원히 불타오르는 야망소서러들이 선봉을 맡아 불가침의 끝으로 향했다. 제국 측에선 후방으로 퇴각한 지기스문트의 아들들그레이나이트 제 6 공격대 병력들이 방어 전선을 맡아 적들을 막아내고자 했다. 양 측에서 강력한 사이커들이 투입되어 불가침을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소서러들이 차원 이동을 통해 빠르게 다가와 블랙 템플러를 노렸고, 성전군들이 황제에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적들의 공격을 버텨내는 사이 그레이 나이트들이 반격을 감행했다. 몰락비안 가문의 가주 기체 떠도는 영묘는 드레드 나이트들을 후방으로 밀어내며 레이븐 가문의 몰락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혼란스러워진 전장 한복판에 벨'라코르가 다시 나타난 것은, 전세가 끝내 카오스로 기울던 순간이었다. 그림자 군주는 사악한 워프의 팔망성을 그렸고, 콜로시 행성 전체가 약동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차원 이동의 진이 그려지기 시작해자, 타이탄의 생틱 아스타르테스들은 더 이상 적들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적들의 공격에 쓰러진 그랜드 마스터 브루넬로는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살아남은 제국 병력들을 퇴각시키고자 했다. 그는 강력한 워프의 힘으로 무한의 문을 열었고, 살아남은 병력들을 불가침을 포기하고 워프 통로로 향했다...

 

결  과

2회차 결과 방어자 연합
Defender
침략자 연합
Invader
약탈자 연합
Raider
승점 획득 + 13 WP + 19 WP + 11 WP
영웅적 업적 획득 + 5 WP + 6 WP + 6 WP
워-존 점수 소모 - 0 WP - 0 WP - 0 WP
결  과
전체 결과 18 WP 25 WP 17 WP

제국 측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데몬 프린스이자 그림자 군주인 벨'라코르의 사악한 워프 마법은 콜로시 행성 전체를 함정에 빠뜨렸다. 불가침이 카오스의 공격을 받던 순간, 카오스의 악마들은 요새 외부에 피와 해골, 역병과 죽음, 타락한 자들의 욕망과 사악한 마법의 간계로 거대한 팔망성의 진을 그렸다. 끝내 벨'라코르가 요새 '불가침'의 중심에 다가간 순간, 행성 전체가 검은 빛을 발했고 거대한 워프의 요동과 함께 차라돈 전체가 흔들렸다.

 

그리고, 테트라스 성계에 더 이상 콜로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국레이븐 가문의 기사들이 알게 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