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umax System Lore (1) : Borthreas

알루맥스 성계

알루맥스 성계는 차라돈 섹터에 대한 타이퍼스의 침공의 두 번째 목표였습니다. 데스가드의 플레이그 캡틴, 오글로스무스 빌지의 지휘 아래, 반역파 세력은 놀라운 속도로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성계의 대부분은 짧은 시간 안에 차례차례 몰락했습니다.

 

포지월드 메탈리카의 페브리케이터인 클랭은 대균열의 영향으로 인해 제국 함선들이 그랬듯, 카오스 세력 또한 워프 항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오글로스무스 빌지가 알루맥스 성계에 나타나면서, 그가 틀렸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플레이그 캡틴은 그의 기함인 캔커소어 Cankersore에 탑승하여 그의 역병 함대를 이끌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플레이그 헐크와 수많은 레니게이드 워밴드, 카오스 컬트 뿐 아니라 베일퀸 라스피르가 이끄는 트레이터 레기오 모르비두스(카오스 타이탄 군단)의 거대한 상륙정 또한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압도적인 공격으로 제국의 방어는 금세 박살났으며, 소수의 생존자들만이 메타-오볼 감마 4 모니터 스테이션(지도 참조) 부근으로 탈출하거나, 그들의 파괴된 행성에서 절망적인 게릴라전을 시작했습니다.

 

보르트레아스

혹독한 개척 행성인 보르트레아스는 유목민이나 탐사자, 벌목꾼 혹은 일반적인 식민지의 '공식적인' 관점에서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행성의 표면은 지도로 제대로 작성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강인한 거주민들은 별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있고, 이제까지 근근히 먹고 살아왔던 것처럼 어떤 조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포지월드 메탈리카의 마지(Magi)가 폭동과 반군을 퇴치하기 위해 박멸 방주(Eradication Arks)를 파견 보냈을 때, 보르트레아스는 그들이 맞이한 행성 중 하나였습니다. 데스 가드의 침공이 있기 전에, 박멸 방주 '옴니시아 옵티말리스'는 싸이커들의 무리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메탈리카의 지도자들이 믿고 있던 행성의 북부 지방을 타격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나온 많은 수의 피난민들이 다치고 상처 받은 채로 남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행성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처할 능력도 없었고, 피난민들이 스스로 대처해야 했던 것을 보면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자원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피난민들을 위한 캠프가 만들어지는 속도는 느렸고, 자연스레 불법 시장이 만들어지고, 끔찍한 범죄가 만연했죠. 결과는 이전 보다 더 불안정했습니다. 데스 가드가 습격해왔을 때, 보르트레아스는 조직적인 공격에 대항할 리더십과 군 병력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할만한 치열한 전투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쿤리트 블랙포레스트의 학살로 알려진 전투에서, 쉐도우 플레이어스(Shadow Flayers)로 알려진 나이트 로드 워밴드는 그들의 컬트를 광활한 삼림지대로 보냈습니다. 나이트 로드들은 숲의 경계에 있는 무방비한 마을로 내려왔죠. 그들의 컬트들은 부족민들을 찾으려 했으나, 더 강한 상대들을 맞닥들이게 되었습니다. 숲에 사는 유목민 벌목꾼들과 야수관리인들이 그들의 업무에 사용하는 헌팅 라이플과 거대한 도끼, 체인 블레이드 등으로 매복을 감행했습니다. 이 완강한 원주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나이트 로드가 직접 나서야 했습니다.

 

양글러해(Yanglur sea)의 메마른 심해 표면에서, 소듐-광산의 길드들과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플레이그 칠드런으로 알려진 너글 신봉자 컬트에 맞서 싸웠습니다. 그들은 광산 안에서, 그리고 백화된 죽은 바다 괴수와 멸종한 갑각류들의 거대한 뼈들 사이에서 꽤나 잘 싸웠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이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국 지휘관 하르미안 레이실 아래서 일하던 잠재 싸이커가 말그대로 폭발해버리면서,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조각난 싸이커의 몸뚱아리들 사이로 수초만에 워프 균열이 만들어지자 수천마리의 너글링들이 뿜어져나왔습니다. 그들은 장비를 망가뜨리고 병력들을 학살하고 레이실을 산채로 먹어버렸습니다. 소수의 생존자들이 탈출했지만, 의도치않게 너글의 역병을 퍼뜨리게 되었습니다.

 

메탈리카의 마지들이 옴니시아 옵티말리스의 방사능-청소를 통해 죽기를 바랬던 것들-즉 싸이커들- 중 몇몇은 살아남았습니다. 싸이커들은 그들의 능력으로 인해 방사능-무기가 통하지 않았죠. 하지만 많은 수가 신체의 변형을 겪었고, 다른 이들은 미쳐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남부로 내려가면서 복수랍시고 그들의 힘을 방출해 마을과 초소, 농장들을 파괴했습니다. 방어 병력들은 그들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심리적으로 이해할 수도 없었고, 대처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저 단체로 학살당할 뿐이었습니다.

 

보르트레안의 마지막 항전

보르트레안은 보르트레아스의 우주공항이자 행성의 정치적, 관료적 수도입니다. 행성 전체에서 유일하게 도시와 닮은 곳이고, 따라서 잘 방어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수 세기 동안 계속된 오크 프리부타즈들의 습격에 대항해 방어가 강화되어왔고, 특히 원주민 출신 존넨 아크터 장군이 전체 지휘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보르트레안 군에 들어오기 전에는 사냥꾼이었고, 또 광산 감시자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는 4개 카디안 연대를 지휘했죠. 4개 센티널 여단 또한 방어에 참여하고 있었고, 험준한 지대로 인해 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크터는 공중을 장악하기 위해 제 66 스카이 타이거 발키리 사단과 제 430 블러디 탈론 벌쳐 사단을 요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보르트레안 포트가드와 엔포서들도 함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가 조종하는지 알려지지 않은 프리블레이드 나이트 발리안트인 갓슬레이어도 자기 의지에 따라 방어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리얼 클로(Abrial's Claw)라는 아이언 워리어들과 비스트 오브 어나힐레이션이라는 레니게이드들이 수천의 컬트 신봉자들과 함께 우주공항을 포위했습니다. 아크터는 재빠르게 반응하여, 오크들에 대항하 싸울 때와 마찬가지로 방진을 만들었죠. 방어하기 어려운 구역은 재빠르게 퇴각했는데, 이 구역들은 애초에 엄호 받기 힘들게 의도적으로 디자인되어 공격 세력에게는 무쓸모에 가까웠습니다. 방폭문은 닫혔고, 자동 방어 터렛의 머신 스피릿이 깨어났으며 사격 지점을 미리 정해둔 대포들이 장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언 워리어들에게, 이런 방어를 극복하는 것은 애들 장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방어군의 방어 태세는 파워 아머를 장착한 초인 전사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죠. 아이언 워리어 군단병들은 주둔군이 미리 지정해놓은 사격 지점을 쉽게 예측했습니다. 워밴드의 공성 전문가들은 숨어있는 방어용 수성 화기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계산해 어스쉐이크 캐논으로 핀포인트 사격해 파괴했습니다.  적들이 분명 승리할 것이라고 방심하는 사이, 그들은 방어벽의 허점을 찾아내 빈디케이터 사격과 어스쉐이크 캐논으로 틈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이로 비스트 오브 어나힐레이션의 포제스드들과 컬티스트들이 밀려 들어갔습니다. 도심 내부에서는 아이언 워리어들처럼 조심스럽지 않았던 공격자들에 대항해 주둔군들이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터의 방어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회랑과 회랑 사이에서, 그리고 모든 격납고들까지, 우주공항은 완전히 적에게 떨어졌습니다. 결국 한 명의 영혼도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보르스레아스 전쟁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