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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of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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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jniya Runesoul, Lord of Change - 협잡꾼들은 오랜 기간 동안 그레이터 데몬의 도움을 받기 위해 제국 형제들의 진시드를 모아 왔다. 진시드를 언디바이디드의 판테온에 바치자, 워프와 현실의 간극이 나뉘며 로드 오브 젠취,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아는 자, 현명한 자 중의 하나인 반야 룬소울이 부름에 응답했다. 제국 언어로 프라즈냐라고 불리우는 반야 룬소울은, 협잡꾼들의 부름에 응해서 현실에 내려왔지만 그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며 오히려 협잡꾼들을 이용하고는 한다. 물론 사리타 그림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아난다에게 조언하며 반야와의 관계에 적정 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는 한다. -
Oblivion Phantoms, Horrors - 반야 룬소울이 현실 세계에 등장함과 동시에, 수만 마리 호러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협잡꾼들에게 ‘망각의 유령들’이라고 불리는 이 호러 떼거리는, 전장을 휘젓고 다니면서 온갖 장난질을 쳐서 적들을 혼란에 빠뜨리고는 한다. 그리고 적들의 전투 의지가 떨어져 ‘망각’ 상태에 빠질 때 즈음, 손에서 화염구를 퍼부어 적들의 육체를 소각시켜 버린다. 반야 룬소울은 항상 이 호러들을 대동하며,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들이 뛰어 놀게 만든다. -
Arhan, Chaos Space Marines - 제 74 호스트의 전열 보병들은 아르한, 혹은 나한이라 불리는데, 진언의 수행을 완성하고, 공양과 존경을 받을 값어치가 있는 성자들이라는 뜻이다. 워프 속에서 거쳐 온 일만 년 간의 투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해져 온 아르한들이 호스트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포제스드들만큼 강하지도 않고, 랩터들만큼 빠르지도 않지만, 전장에서 목표 지점을 확보하고 임무를 수행해 전쟁 자체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항상 아르한들의 몫이라고 볼 수 있다. 각 라이노를 타고 빠르게 적진으로 들어가 전열을 형성하고 적 아스타르테스들과 체인소드 합을 겨루며 복수의 배너를 적진 한 가운데에 꽂는 순간, 전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워드 베어러에게 넘어오고는 한다. -
Agis the Faithful, Master of Executions - 비방자의 서의 주인이자 거대한 도끼 리오네어를 다루는 자, 처형자 아기스는 호스트의 렐릭 사냥꾼이다. 아난다의 명을 받아 크루저 플레쉬베인을 이끌고, 제국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워존을 오다니며 진귀한 렐릭들을 쓸어 모으는 것이 그의 임무이다. 비록 모든 렐릭을 본대에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전투에 나서며 그는 자신이 지닌 악마와의 계약서인 비방자의 서를 읽어 내려가는데, 이 책에는 악마의 힘이 깃들어 있어 잠시동안 그에게 엄청난 힘을 부여한다. 이 힘을 이용해 거대한 도끼, 리오네어를 휘둘러 적들의 목을 쳐내려 버리는데, 이 때문에 그는 '처형자'라고 불리고는 한다. 분노한 그가 악의의 불꽃을 내뿜으면, 그 어떤 튼튼한 갑주도 단숨에 절단시켜 버린다. -
Jyndra on Iravata, Diabolist on Noctilith Crown Coach - 다크 메카니쿠스의 손에서 기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악마들은 보통 로드 디스코던트의 통제를 받지만, 제 74 호스트의 데몬엔진들은 악마술사인 진드라의 목소리를 듣는다. 포로니카에서 채굴한 블랙스톤을 가공하여 만든 소형 녹틸리스 크라운을 탑재한 이동형 전도-가마인 ‘이라바타’ 또한 사실 고대 악마를 전차에 속박한 데몬엔진으로, 이라바타에 탑승한 진드라는 데몬엔진들을 전장으로 이끌며 부조화의 오라를 뿜는다. 이라바타의 제단 안에는 협잡꾼들이 오랜 시간 동안 모아온 수많은 유물들이 쌓여있고, 이 유물들로 인해 적 – 특히 사이커 – 들은 머리를 감싸고 고통스러워 한다. 이라바타는 전장에서 베일 플레이머를 적에게 내뱉고, 대형 칼날로 적의 몸을 찢어발긴다. -
Agneya and Arjuna, Decimators - 아난다의 기함인 ‘구원의 궁륭’의 가장 깊은 곳에는 어포슬의 방이 있고, 그곳에서 다크 어포슬은 방문을 굳게 닫아놓고 로가와 카오스의 신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전쟁 계획을 세운다. 이 방문을 지키는 것이 바로 아그네야와 아르주나이다. 보통 데시메이터들은 주인을 섬기지 않고 자유롭게 학살을 행하는 잔혹한 데몬엔진들로 알려져 있는데, 벽지불과 법성체는 오직 아난다와 그들의 관리자인 사리타 그림의 말에만 순종하며, 그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소울버너를 사용한다. 전장에 나서면 이들은 진드라의 뒷꽁무니를 따라 걸으며 진언의 불꽃을 적들에게 선사하며, 감히 협잡꾼들의 길을 막는 자들을 클로를 이용해 갈기갈기 찢어발겨서 존재도 없이 만들어버린다. -
Stiletto and Sabre, Chaos Predators - 스틸레토와 사브르, 협잡꾼들의 공성 전차들은 진정한 긴 전쟁의 베테랑들로 호루스 헤러시와 탈레두스 성계 전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여전히 협잡꾼들의 든든한 방패로서 역할하고 있다. 악마와의 계약이 아미의 중심이 되는 리전의 특성상 데몬 엔진이 병력의 중심이 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협잡꾼들의 전투에서 원거리 대전차 무기는 필수적이고, 그 역할을 맡고 있는 프레데터들은 모든 공성 전투에서 빠지지 않고 나타난다. 물론 오랜 전쟁의 결과로 망가진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전차의 차체엔 그만큼의 전쟁 기록이 자랑스럽게 새겨져 있다. -
Carnibales, Chaos Spawns - ‘식인귀’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컬티스트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많다. 누군가는 그들이 신성한 카오스의 전사들로 축복 받은 존재들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그들이 그저 썩어 문드러진 시체들이라고 말한다. 사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아난다의 축복을 받은 상실의 교단 인원들이 어느 날 하나 둘 사라진다는 것이고, 그날 밤이면 교단의 문양이 박힌 스폰들이 전장으로 뛰쳐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은 언제나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이 스폰 무리는 크고 육중하지만 재빠른 몸뚱아리를 움직여 적들을 쫓으며, 그 살덩이로 적을 찢어발겨 핏덩이로 만들어버린다. 싫으나 좋으나 상실의 교단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식인귀들이 있다. -
Intoning Executioners, Khorne Berzerker - 협잡꾼들은 카오스 만신전의 수호자들로서 언디바이디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내부에서도 어떤 신에게 더 많은 공양을 바치느냐에 의견을 달리 하고는 한다. ‘읊조리는 처형자들’은 코른의 투사들로 피의 광기에 휩싸인 카오스 마린들이다. 이들은 호스트 챔피언인 ‘사두’의 곁에서 그의 배너를 지키며, 언제나 부대의 최전방에서 피의 맛을 갈구한다. 월드 이터의 코른 버저커들과는 달리, 피의 광기에 빠졌음에도 이들이 전장에 나서며 읊조리는 것은 “죽여라! 찢어라! 불태워라!”가 아닌 로가의 말씀과 아난다의 진언이며, 그 영광의 단어들이 그들에게 전투에서의 승리와, 적의 피를 가져온다는 것은 이미 오랜 싸움의 승리가 입증하고 있다. -
Kuvera, The Listener - 경청자는 도살자와 같은 베놈크롤러지만 전혀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데, 도살자가 피에 미친 살육 기계처럼 적을 향해 달려들면 경청자는 그 뒤를 쫓으며 마치 곡물을 탈곡하는 것 마냥 온 몸을 진동한다. 실제로 쿠베라가 지나간 자리에서 발견된 인간 시체들은 회색 빛깔을 띄며 영혼이 빠져 나간 것처럼 보인다고들 한다. 마스터 오브 포제션이 쿠베라를 찾을 때는 보통 새로운 데몬과 소환해 낼 때인데, 사리타는 쿠베라에게서 뽑아낸 영혼을 바쳐 데몬과 계약을 맺는다. 바친 영혼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현실과 워프의 장막이 더 쉽게 지워진다고 한다. -
Virudha, The Butcher - 코른의 악마를 쑤셔 넣은 데몬 엔진답게, 비루다는 도살자라는 이명이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기계-데몬이다. 강화 촉수를 매단 몸뚱아리는 오토 캐논을 쏘며 적을 향해 달려 드는데, 마치 거미줄에 걸린 먹이감을 찾는 어미 거미 마냥 핏덩이가 된 적의 몸뚱어리를 들어 올려 순식간에 액화시켜 소화한다. 적의 진영에 들어설 때면 협잡꾼들은 비루다의 반응을 살피는데, 진동하는 피냄새에 무엇보다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 사냥개가 적의 뒤를 쫓듯이, 비루다의 헬포지가 불을 뿜으며 돌아가면 협잡꾼들은 체인소드의 엔진을 켠다. -
Dhrata, The Devourer - 마스터 오브 포제션이 거느리는 많은 데몬 엔진들 중에서, 협잡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녀석이 바로 포식귀다. 이 포지핀드는 언제나 사리타 옆에서 그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마치 애완견이 주인의 무릎의 냄새를 맡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사뭇 다른데, 포식귀가 진언을 받아들일 때면 이 데몬엔진의 아귀와 양 어깨에 달린 엑토 플라즈마 캐논은 붉은 플라즈마 에너지로 불타 오르며, 적의 중보병들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다. 전투가 끝나면, 포식귀는 그 이름처럼 적의 살덩이를 파먹으며 헬포지의 연료를 채워 넣는다. -
Unfulfilled Torments, Havocs - 슬라네쉬의 종자들이 화력을 통해 본인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것은 꽤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화력반의 경우는 통제가 불가능 할 정도인데, 욕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고 리퍼 채인캐논의 방아쇠를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리파우스는 구르드 문다와 그의 아이들을 최전선으로 보내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도 이를 적지 않게 반기며, 라이노에 탑승한 고문 종자들은 문을 박차고 나섬과 동시에 사격을 멈추지 않는다. 때문에 그들의 고대 갑주는 언제나 피투성이이지만 그들은 언제나 이 피의 향을 포기하지 못한다. 캐논의 탄환이 떨어지는 때가 되면, 그들은 적과 육탄전을 하길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
Symphonic Prophets, Havocs - 이아가스와 교항악적 예언가들은 호스트의 대전차반이다. “초탄의 총성이 울리기 전, 이미 우리는 적의 전차가 보이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은 상태일 것이다. 그리고 총성이 울림과 동시에, 우리의 육중한 라스캐논 화력은 적 전차의 장갑을 녹일 것이며,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지상의 녀석들은 피부가 벗겨진 적의 전차 속으로 볼터를 쏟아 넣을 것이다.” 이 예언은 틀린 적이 없으며, 때문에 이아가스는 그의 아이들이 누구보다 빠르고 철저하게 움직이기를 원한다. 그 어떤 민첩한 물체도, 그 어떤 두꺼운 장갑도 예언가들의 조준에서 벗어나거나 살아남지 못하며, 지상 분대와의 협조는 가히 ‘교항악적’이라 할 수 있다. -
Malithos Grim, Greater Possessed - 워드베어러 내에서 포제스드는 언제나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데, 이는 워프의 힘과 파멸을 동시에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이들은 바로 그레이터 포제스드들이며, 포제스드 무리에서도 승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협잡꾼에는 두 명의 그레이터 포제스드가 존재하는데, 이들은 마스터 오브 포제션인 사리타 그림의 형제들로 각각의 포제스드 그룹인 서약병과 만다리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서있다. 말리토스는 만다리의 그레이터 포제스드로, 한 때 갈 보르박의 구성원으로 알려졌으며, 슬라네쉬의 선택을 받아 칼스의 지하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그는 만다리들을 이끌며 울트라마린들의 피를 찾는다. -
Mahaka Grim, Greater Possessed - 워드베어러 내에서 포제스드는 언제나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데, 이는 워프의 힘과 파멸을 동시에 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이들은 바로 그레이터 포제스드들이며, 포제스드 무리에서도 승천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협잡꾼에는 두 명의 그레이터 포제스드가 존재하는데, 이들은 마스터 오브 포제션인 사리타 그림의 형제들로 각각의 포제스드 그룹인 서약병과 만다리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서있다. 마하카는 해골 신의 축복을 받아 몸에서 자라난 기다란 뼈의 칼날로 적들을 도륙내며, 어떤 서약병 보다도 빠르게 적에게 달려든다. 그의 칼날에 쓰여진 진언은 형제인 사리타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