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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don/Obolis Invasion Campaign

The 1st Obolis Invasion Campaign - 3 / 크루세이드 -

3회차 / 크루세이드 : 작전명 ; 탈출(Operation Code ; Escape)

카오스의 침공은 파멸과 같았다. 크로미드와 알루맥스 그리고 두랄림 성계까지, 여러 성계와 행성들에 대한 적들의 침공이 계속되면서 제국의 배너는 이단자들의 손에 넘어갔고, 제국민들은 제노 약탈자들에 의해 납치되어 팔려나갔다. 차라돈 외곽 지원를 위해 급작스럽게 설치된 제국 지휘부는 메탈리카에게 지속적인 구조 요청을 전했으나, 메탈리카의 제조장관 클랭Khleng 에게서는 그 어떤 답변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제국 지휘부메탈리칸 게이트로의 대대적인 탈출 작전을 자체적으로 진행시키기 시작했다.

 

전장 : 세갈래 공세

카오스 뿐이 아니었다. 제국민들의 피를 흡수한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가 섹터 전체로 퍼져나가자, 거대한 와아아아아!의 물결과 생체 에너지에 대한 갈망, 그리고 대의에 대한 열의까지 차라돈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에 제국 지휘부는 메탈리카에 대한 구조 요청을 포기하고 섹터 외곽으로 눈을 돌렸다. 가능한 모든 군세들에게 당장 탈출 작전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카오스와 제노의 진격을 막아내고 제국민들의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카오스로부터의 탈주로 시작된 오카리움 패퇴의 비극은 오크의 공세가 격화되자 다시 한 번 반복되었다. 이미 데스 가드의 공격으로 역병 투성이가 된 도심을 거쳐 공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셀레스틴의 전처녀들이 앞장서서 정화의 불꽃을 내지르며 길을 뚫었다. 하지만 차라돈 섹터로 진입한 고크러샤의 코크스 액샤의 무리가 거대한 와아아아아!의 무리를 이끌고 탈출하는 제국민들과 배틀 시스터들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율수수녀 마리안느는 전처녀들로 하여금 적들이 다가서는 길목을 막아서게 했고 이로서 제국민들을 수호했다. 하지만 이미 역동하기 시작한 워프의 흐름은 와아아아아!의 힘을 극도로 높여놨고, 결국 셀레스틴의 전처녀들은 탈출 직전 많은 수의 제국민들을 잃게 된다.

 

다이로크 리치에서 전초기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로드 히페리온복수의 선봉대의 위치로, 소수의 정예 제국 지원군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한다. 제국 지휘부의 요청에 곧바로 차라돈 섹터로 도착한 그레이 나이트의 6중대 레이피어스 소속 공격대 은색 탄환카오스의 보급로를 박살내기 위한 기습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그랜드 마스터와 드레드나이트들의 네메시스 칼날들이 블랙 리전데몬 엔진들을 썰어 넘기며 카오스 무리를 정화해 나갔다. 하지만 직접 전장에 텔레포트 스트라이크한 로드 히페리온이 자신의 데몬 웨폰을 각성시키고 달려들자, 드레드나이트를 비롯한 생틱 아스타르테스들이 그 힘을 당해내지 못했고, 그 기세를 타고 블랙 리전의 이단자들이 적들을 다시 밀어내고 보급품을 사수할 수 있었다. 적들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고 판단한 그랜드 마스터와 그레이 나이트들은 다음 공격을 위해 빠르게 퇴각한다.

 

대대적인 공격 성공으로 차라돈 행성 곳곳에 안착한 협잡꾼들의 진언과 하우스 바니탈로사는, 보르트레아스 모래 사막의 미네랄 광산에서 대대적인 데몬 소환에 필요한 자원을 끌어모은다. 하지만 그곳을 유지하던 것은 사실 메시아의 아이들의 진스틸러 컬트 노동자들. 하이브 플릿 레비아탄의 함대 중 하나인 별의 미식가들이 워프에 이끌려 행성에 도달하자 진스틸러 컬트는 대대적인 봉기에 나선다. 광부들이 마이닝 레이저를 쏘며 워독들의 장갑을 녹여버렸고,  타이라니드진스틸러와 워리어들이 카오스 컬티스트들과 카오스 마린들을 찢어발겼다. 하지만 그 순간 협잡꾼들의 진언의 헤비 크루저 아나르키네이터에서부터 다수의 어노인티드들과 뮤틸레이터들이 텔레포트 스트라이크해 내려왔다. 그들은 체인피스트와 생체 강철을 휘두르며 제노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으며, 다마카에론을 비롯한 많은 타이라니드들이 쓰러졌다. 광산 곳곳이 전투로 폭발하고 많은 자원들을 잃었지만, 카오스는 외계종들의 공격을 밀어낼 수 있었다.

 

헬리오티르의 용암 광산 인근에서도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카오스 타이탄 군단의 공격이 지속되었고, 제국의 리만 러스 전차 연대가 이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살 공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복수자 앨더가 이끄는 카디아 403 연대와 세라판 레오니다스가 이끄는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가 파견되었다. 피난민들을 이끌고 우주공항으로 이동하던 와중, 제국군은 갑작스럽게 네크론의 공격을 받게 되었는데, 이들은 선택된 자 세트라가 이끄는 별의 신 복속자들이었으며, 영토 확장을 위해 차라돈에 갓 들어선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뒤에서 추격하던 엘다 무리까지 제국군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카디아 403 연대의 가드맨들은 빠르게 전열을 형성하고 육체의 벽을 만들어 외계인들이 제국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하도록 길을 막았고, 리만러스 전차들이 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적들을 깨부수기 시작했다. 세라판 레오니다스는 아르고본에서 네크론들을 막아내던 전략을 그대로 활용해 워리어들의 뼈대를 말그대로 분쇄시켜 버리며 길을 뚫었다. 결국 제노 무리는 제국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후퇴하게 된다.

 

셀레스틴의 전처녀들을 몰아낸 코크스 액샤는 오카리움을 황폐화시키며 와아아아아!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이에 차라돈에 지원군으로 도착한 블랙 템플러 성전단 튜튼 기사단은 크루세이더들과 리뎀터 드레드넛들을 파견해 오크의 무리가 커지는 것을 막으려 했다. 크루세이더들은 보이들을 썰어내며 길을 뚫었고, 엠페러스 챔피언 헤르만 슈미트는 그 최전방에서 자신이 황제의 신탁을 받은 '황제의 검'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비록 차라돈 섹터에서 이미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던 코크스 액샤의 보이 무리에 많은 전사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헤르만 슈미트는 워보스의 목을 베어내는데 성공했고, 와아아아아!가 대규모화 되는 것을 막아낼 수 있었다.

 

타이라니드의 공격을 받은 것은 워드 베어러 뿐이 아니었다. 다이로크 리치에서 진지를 구축하던 복수의 선봉대는 갑작스럽게 낙하해 내려온 타이라니드의 포자들에 의해 큰 피해를 입는다. 이에 로드 히페리온로드 디스코던트그레이터 포제스드로 하여금 데몬 엔진들을 이끌고 외계종들을 막아내라 지시한다. 하지만 데몬 엔진들의 반격에도 고전할 수 밖에 없었는데, 강한 돌풍이 불며 하이브 플릿 토라스크의 핵심 생명체 폭풍인도자가 날아들어 카오스 마린 전사들을 살육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건트와 거대 괴수들이 생체 포탄을 날리며 전사들을 쓰러뜨렸다. 이에 로드 히페리온이 직접 전장에 강림했으며, 폭풍인도자에게 달려들어 일기토를 벌인다. 결국 히페리온은 데몬 웨폰의 힘을 사용해 대형 개체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고, 이에 우두머리를 잃은 토라스크의 개체들은 통제를 벗어난다. 결국 블랙 리전은 이종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우스 바니탈로사는 정처없이 보르트레아스를 떠돌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생명을 빼앗는 일종의 의식적인 사냥을 반복했다. 그들은 소금 사막의 한 경계에서 와보스 쿠둠바가 이끄는 잡다떠중이들을 맞이하게 된다. 스퀴그보스가 이끄는 이 프리부타즈 무리는 대형 철제 인간들을 보자 인정사정 보지 않고 달려들었고, 바니탈로사의 워독들도 보이들을 비웃으며 걷어차거나 짓밟으며 살육을 반복했다. 와보스 쿠둠바 또한 파레다 바니탈로사의 기체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들었고, 재빠르게  스퀴고사우르스를 몰아 나이트 램피저의 거대한 갑주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거대한 대전차 칼날을 나이트의 엔진 속으로 쑤셔넣었다. 파레다와 그의 기체 가학의 폭군은 이 공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살육의 맹세에 대한 그들의 의지를 끊을 수는 없었다. 파레다는 리퍼 체인소드의 엔진을 가동시켜 스퀴고사우르스의 몸덩어리를 향해 거대한 한방을 날렸다. 이에 와보스 쿠둠바는 그대로 사막의 모래 속으로 내동댕이 쳐졌고, 보스의 패배를 목격한 잡다떠중이들의 보이들은 사막 곳곳으로 도망치게 된다.

 

적들의 영토를 짓밟아 박살내기 위해 다! 클랭카 워크숍의 거대한 스톰파순교자의 묘지의 거대도시 소칼리암스로 조금씩 다가갔다. 순교자의 묘지 지하에 파묻혀있던 프로토스 왕조의 네크론 전사들은, 차라돈의 전란 틈에 갑작스럽게 깨어나 자신들의 땅을 수호하기 위해 제국 지휘부와 암묵적인 동맹 관계를 맺게 된다. 셀레스틴의 전처녀들과 프로토스 왕조는 소칼리암스에 적들이 다다르기 전에 스톰파를 쓰러뜨리려 노력했고, 그들은 목숨을 바치고 데스스컬의 보이들과 전쟁 기계들에 맞서 싸운다. 오랜 싸움 끝에, 결국 스톰파는 쓰러졌고 셀레스틴의 전처녀들은 성인들의 도시를 수호해낼 수 있었다.

 

예비 6차 원정군의 구원 요청을 받아 차라돈 섹터에 다시 등장한 커맨더 폴링블레이드와 헌터 카드레 던스타의 파사이트 전사들은, 헬리오티르의 제국민들을 피난시키고 탈출을 준비 중이던 카디아 403 연대의 습격을 받는다. 카오스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표였던 헌터 카드레 던스타의 전사들은 제국의 갑작스런 공격에 큰 충격을 받으나, 파이어 워리어들이 재빠르게 전열을 형성하며 대대적인 화력전이 벌어진다. 펄스 라이플과 라스건이 각자 화망을 형성하며 서로에게 큰 피해를 줬고, 불그린의 방패와 드론들의 보호막이 각각 가드맨과 파이어 워리어들을 보호했다. 하지만 끝내 리만러스의 포화를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한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타우 탐사대를 후방으로 이탈시킨다.

 

전장 : 듀오스 행성 / 삼각공단 성단

공격대 '영예'알파 리전의 매복 작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 카오스의 침공이 시작되면서 제국 지휘부로부터의 지원이 끊기자, 울트라마린과 휘하의 제국 연대들은 생존을 위한 독자적인 싸움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을 생존시켜 안전 지대로 돌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차라돈의 운명에 큰 의미가 될 것이었다.

 

캡틴 막시무스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인 후퇴를 명하고, 이를 막기 위해 '영예' 앞에 사우전드 선즈의 크림슨 코벤이 나타났다. 소서러 프라이부르크의 요술사들은 공격대 '영예'를 무릎 꿇게 하기 위해 강력한 워프 볼트와 사이킥 폭풍 등으로 마린들을 쓰러뜨렸다.하지만 리뎀터 드레드넛인터세서들이 굳은 의지로 적들의 워프 공격을 버텨냈고, 이를 틈타 아웃라이더들이 재빠르게 적들 중앙으로 침투해 먼지 뿐인 몸체들을 쓸어버렸다. 소서러 프라이부르크의 사이킥 공격은 강했으나, '영예'를 지원하기 위해 나타난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의 영도 아래 탈라사르의 영예는 성공적인 퇴각에 성공한다.

 

듀오스에서 퇴각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함선이 출발하기 직전 알파 리전의 병력들이 다시 한 번 탈라사르의 영예를 덮친다. 다양하게 위장한 헤레틱 아스타르테스의 전사들이 고대 무기들을 휘두르며 영예의 전사들을 쓰러뜨렸고, 제국군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빠르게 전열을 수습한 울트라마린의 전사들은 캡틴 막시무스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돌파를 감행했고, 플라즈마와 볼트 라이플의 화력을 집중시켜 적들을 쓰러뜨려 나갔다. 막시무스의 칼이 알파 리전의 터미네이터들을 썰어 넘겼고,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의 사이킥 에너지가 적들의 고대 무장을 무력화하자 카오스의 기세가 약해졌고, 끝내 다수의 울트라마린들이 안전하게 탈출선에 탑승한다. 결국 탈라사르의 영예를 비롯한 공격대 '영예'의 병력들은 적들이 매복해 숨어있는 듀오스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으며, 아직은 제국이 지배권을 보유하고 있던 셉티오스 행성에 도달한다.

 

결  과

워-존 점수 획득
War Zone Point
방어자 연합
Defenders
침략자 연합
Invaders
약탈자 연합
Raiders
전장 : 세갈래 공세 30 WP 26 WP 18 WP
전장 : 삼각공단 성단 10 WP 2 WP 0 WP
결 과
종 합 40 WP 28 WP 18 WP

그레이 나이트블러드 엔젤 및 카디아 연대 등 여러 제국 지원군들의 도착으로 대대적인 탈출 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비록 약탈자들과 침략자들의 공격은 강력했으나, 그 공격의 칼날은 제국 병력들만을 향하지는 않았다. 카오스와 제노들이 싸움을 지속하는 틈을 타 많은 제국민들이 함선에 성공적으로 탑승할 수 있었고, 세갈래 공세의 파멸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탈출 작전은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카오스의 침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었고, 전장은 이제 메탈리칸 게이트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