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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don/Charadon

Part VII : Battle of Void Space

길드라스 성계 - 파투오의 바퀴(The Wheel of Phaatuo)

파투오의 바퀴

아난다와 그럼피의 세력이 크로미드 성계를 휩쓸고 있는 사이, 코리파우스 갈 나후라와 그의 군세는 적진 한 가운데로 더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다. 아기스의 헤비 크루저 '플레쉬베인(Fleshbane)'은 제국 측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기 위해, 스텔스 기동을 통해 길드라스 성계의 소행성대인 파투오의 바퀴 인근으로 이동한다. 파투오의 바퀴는 제국의 많은 상인들이 행성간 빠른 이동을 위해 이용하는 일종의 소행성 통로로, 그만큼 많은 해적들이 위치해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곳에는 기존부터 협잡꾼들과 경쟁해온 클랭커 워크숍의 임시 기지가 위치해있다.

 

길드라스 - 파투오의 바퀴 설정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69

 

The Charadon Periphery Lore (1) : The Gildras System

차라돈 변방 오볼리스나 리라크 서브 섹터의 특정 성계들은 전략적인 이유, 혹은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타이퍼스의 침공의 중심에 서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곳들도 완전히 전쟁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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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오의 바퀴,  오크 기지 침공 전투

거의 달만큼 거대한 소행성 위로, 헤비 크루저 플레쉬베인(Fleshbane)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텔스 모드가 꺼지자 마자 드레드클로 드랍팟들이 우뢰와 같은 속도로 소행성을 향해 떨어져 내려갔다. 소행성 크레이터 사이사이에서 어느새 등장한 초대형 빅건들이 드레드클로들을 향해 대공 사격을 시작했다. 정확하지 않은 조준이었지만, 그 화력의 양만큼은 엄청났기 때문에 꽤나 많은 드레드클로들이 경로를 잃고 추락해 흩어졌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크 기지 위에 거대한 충격파를 내면서 떨어져 내려왔고, 수많은 아르한들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오크들이 소행성에서 어떠한 작업을 하고 있었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거대한 공장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이 소행성은 이미 바닥이 열기로 가득해 용암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그 바닥에 발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갑주 전체가 녹아내려갔기 때문에, 아르한들은 적들의 다카를 피하며 빠르게 공장 건물 위로 기어 올라갔다.

 

가장 먼저 도착한 3개의 드레드클로에서 병력들이 뛰쳐 나왔다. 가장 큰 드레드클로에서는 레비아탄 드레드넛 무자비가 아르한들과 함께 적의 총탄을 버텨가며 전열을 형성했다. 그리고 두 개의 드레드클로에서는 각각 변이의 구도자이 아트레쉬 탈과 함께, 황홀적 절정이 마구니 탈과 함께 하차하여 적들에게 보복 사격을 감행했다.

 

다 클랭크 워크숍 녀석들도 재빠르게 전투를 준비했다. 그레친들이 뛰어다니며 차량을 손 보는 동안, 와아아아보스인 땜장이 우라트 깃 라자가 소리를 치며 보이들을 다그쳤다. 버나 보이즈들이 버나를 챙겨 재빠르게 워트럭에 탑승하자 워트럭이 속도를 올려 오크 기지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사방은 날아가는 다카 탄환으로 휩쌓였고, 전투의 기운이 전장을 휘감았다.

 

아르한들이 제 자리를 잡자 코리파우스는 복스를 통해 전격적인 전진 명령을 하달했다. 적들의 다카는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아군 병력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었다. 이미 몇몇 아르한들이 총탄을 맞고 쓰러져가고 있었으며, 하복들과 드레드넛들이 엄폐 상태에서 엄호사격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빠르게 전진을 시도해야 했다. 각각의 분대는 드레드넛을 방패 삼아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처형자 아기스가 레비아탄 무자비와 함께 아르한들을 이끌었다. 무자비가 그라브 플럭스 봄바드와 스톰 캐논을 적진을 향해 휘갈기자 거대한 양의 폭발이 이어졌다. 많은 적들이 쓰러지지는 않았으나, 이를 신호로 다른 드레드넛 형제들과 분대들이 재빠르게 지형을 넘어가기 시작했다. 교향악적 예언가들은 라스 캐논으로 적 차량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메카 드레드 정크 메이커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상실의 교단 컬티스트들과 아트레쉬 탈을 향해 거대한 포탄을 발사했다. 비록 표적을 정확히 맞추지는 못했으나, 그 폭발만으로도 다수의 교단원들이 쓰러졌다. 아트레쉬 탈 또한 라스캐논을 정크 메이커의 몸 중앙에 조준하고 사격하며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했다.

 

변이의 구도자들이 인페르노 볼트건을 적들에게 난사하며 빠르게 돌다리를 건너가기 시작했고, 코리파우스는 거대한 날개를 펼쳐 애쉰서클 분대원들과 함께 용암지대 위를 지나갔다. 그들의 목표는 최대한의 속도로 적들의 차량에 다가서는 것. 적들의 다카가 몸을 뚫기 전에 그들을 죽이는 것이 목표였다.

 

마구니 탈은 기지 위로 빠르게 뛰어올라 달려오는 워트럭을 맞이했다. 워트럭과 그 안에 탄 버나 보이즈들이 무수한 양의 불꽃을 드레드넛에게 선사했으나 고대의 장갑은 쉽게 녹아내리지 않았고, 이에 반격하며 마구니 탈은 거대한 피스트로 워트럭의 조잡한 장갑을 때리고 또 때렸다. 장갑이 뭉탱이로 떨어져 나가고 있을 때, 거대한 포탄이 날라와 마구니 탈을 타격했다.

 

전장의 좌변에서는 정크 메이커와 아트레쉬 탈이 맞붙었다. 상실의 교단원들이 차량에 탑승한 그레친 녀석들을 괴롭히는 사이, 드레드넛은 라스캐논을 적 몸뚱아리에 꽂아 넣고 빠르게 피스트로 적의 다리를 분질렀다. 정크 메이커의 파워 클로가 빠르게 날아들어 그의 라스 캐논을 반토막냈으나, 그의 형제가 그랬듯 그의 피스트도 적의 장갑을 때리고 또 때려 적을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몸이 기울어지기 시작한 정크 메이커가 기울어지자, 재빠르게 상실의 교단원들이 기계 위로 올라탔다. 그들은 공포를 몰랐다.

 

전장의 우변에서는 아기스와 병력의 주력이 적의 방어를 뚫기 위해 돌진하고 있었다. 식인귀들이 돌진하는 적 차량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비록 버나의 불꽃이 식인귀를 불태우기 시작했으나, 이미 오랜 전투의 베테랑으로 단단해진 식인귀들의 축복받은 몸뚱아리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트럭을 박살낸 것은 무자비의 포탄이었다. 그라브 플럭스 봄바드가 기이한 소리를 내며 조금씩 붉은 빛깔을 채우더니, 그대로 워트럭의 차체 중앙을 강력하게 때렸다. 이에 차량은 거대한 폭발과 함께 보이즈들을 떨구고 용암 구더기 아래로 밀려 떨어졌다. 땜장이 우라트 깃 라자가 뽀이들을 밀쳐내고 차량에서 탈출했다.

 

떨어진 보이들을 향해 식인귀들이 달려들었다. 땜장이가 그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그 또한 거대한 파워 클로를 휘두르며 버나 보이들을 이끌었고, 식인귀들의 촉수 몸뚱아리가 까맣게 그을러 사방에 흩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총기를 등에 짊어지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그 괴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쓰러지는 식인귀들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가 달려들었지만 땜장이 우라트는 공포를 몰랐다. 비록 버나 보이들은 레비아탄 드넛의 육중한 장갑에 밀려 용암 바닥으로 밀려 떨어졌으나, 땜장이 만큼은 거대한 드레드넛의 움직임을 회피하며 파워 클로로 적의 다리를 분질러 놓기 시작했다. 무자비가 뒤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전장 중앙에서, 쓰러진 마구니 탈 뒤로 애쉰 서클의 복수와 함께 코리파우스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리고 드레드넛 형제의 복수를 외치며 거대한 그의 데몬 라이트닝 클로인 타'리스와 리'을 개방시켜 워트럭에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에게 귀속된 악마들이 칼날과 같은 이빨로 차량의 장갑을 찢어 발겼다. 차량이 반파되고, 보이들과 함께 워보스 탐욕스런 그록츠가 땅으로 굴러떨어졌다. 하지만 그록츠 또한 쉬이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거대한 파워 클로로 적의 날개를 조준했다. 코리파우스의 날개가 피를 튀겼고, 잠시 주춤하는 사이 그록츠가 그의 클로로 코리파우스의 몸뚱아리를 노렸다. 클로가 붙잡힌 코리파우스에 힘을 가하기 시작하자 고통에 휩쌓였다. 하지만 그때, 코리파우스의 머리 위로 육망성의 진이 그러졌고 거대한 카오스의 힘이 그를 휘감기 시작했다. 그가 그의 데몬 웨폰으로 그록츠의 클로를 분질렀고, 클로에서 벗어나자마자 그록츠의 목을 노렸다. 

 

다시 전장의 우변, 레비아탄을 밀쳐낸 와아아아로드처형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비록 혼자였으나, 그의 전투에 대한 열망은 가히 폭발적이었기에 아르한들은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아기스 만이 그의 도끼 리오네어로 그를 맞이했다. 클로와 리오네어가 몇번의 합을 맞췄고, 서로 쉽게 밀려나지 않았다. 하지만 아기스는 재빠르게 거대한 도끼를 휘둘러 빠르게 와아아아로드의 전선들을 잘라냈고, 그의 기계가 주춤하는 사이 아기스는 오크 보스를 발로 차 용암으로 밀쳐 넣었다.

 

보스들이 전장을 이탈하자, 오크들은 쉽게 진압되기 시작했다. 아르한들이 체인 소드를 휘두르며 오크들에게 죽음을 선사했고, 그레친들과 루타즈들이 끝까지 저항했으나 결국 남아있는 차량을 잡아타고 기지 밖으로 탈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끝내 코리파우스의 다 클랭커 워크숍 사냥은 그의 날개 부상 외에는 성공적이었다. 땜장이 우라트 깃 라자는 기지를 탈출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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