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usade Rules & Lores/For Charadon

The Tri-Forge Cluster Lore (3) : Septios

셉티오스

셉티오스 행성의 몇 안되는 산악지대로부터 내려오는 강줄기를 따라서, 공장 대부분은 저지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공장들은 광대한 크기의 수력발전과 조수의 차이를 이용한 발전기를 이용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은 데스 가드의 공격에 있어 환상적인 환경이었는데, 이 곳의 여름에 진흙과 그 속에서 사는 벌레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셉티오스의 지배인, 헤리아 로겐은 행성의 방어에 무관심한 편이 아니었고, 따라서 기반 시설 방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했습니다. 그녀의 행성은 훌륭한 병력들을 뽑아 내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로겐은 그들을 매우 잘 장비시켰습니다.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는 침공 당시 방어자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 행성 환경을 이용했습니다. 너글 신의 힘을 이용해, 그들은 이 진흙 호수를 역병으로 들끓게 하고, 호수를 액화시켜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집어 삼키게 했습니다. 역병이 가득한 진흙탕 속에 살아가던 벌레들은 플레이그 플라이로 변화하여 불운한 영혼들을 수초만에 찢어 발겼습니다.

 

셉티오스 행성에는 많은 다리들이 있었고, 이들은 물류 이동과 통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로겐은 이 다리들이 잘 무장되게끔 했습니다. 그 중, 조린 브릿지는 일킬로미터 폭의 강을 건너기 위한 다섯 개의 다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산업 물류가 그 다리를 지났습니다. 따라서 이 다리는 셉티오스 머드샤크 연대가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방어군은 매우 잘 훈련되어 있었습니다. 데스 가드는 강의 상, 하류에서 부터 공격을 시작했고 물 밑으로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방어군이 그들의 흔적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데스 가드 병력들이 물 위로 떠올랐을 때, 그들의 갑주에선 엄청난 양의 슬러지가 흘러 나왔고, 방어 병력들은 이 모습에 압도되었습니다. 비록 제국 간부들이 빠르게 대응하기는 했지만, 그들을 막아내기에 충분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히드론투스-마그나 댐은 수백개의 댐 중에 하나였습니다. 수백만의 시민과 수십개의 공장이 이 댐이 생산하는 전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수천의 병력과 방공대대, 그리고 훌륭한 고정포대들로 방어되고 있었던 이 댐은 데스 가드의 주요 목표였습니다. 비록 잘 방어되었지만, 이리탄 타이탄 군단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방어 병력이 적들의 보이드 쉴드를 끄려고 노력하는 사이 워로드 타이탄 에피데미아 리버 타이탄 콘타기아 보테오스가 손쉽게 댐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이탄들이 적들의 주력 부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컬티스트들은 댐 상류에서 수천구의 시체를 내려보내 그들이 흘러가게 했습니다. 타이탄이 댐을 박살내는데 성공했을 때, 수백만 톤의 물과 함께 수천구의 썩은 시체가 수십개의 거주지로 퍼져나갔습니다.

 

셉티오스 머드샤크는 매우 잘 훈련되어 있었고, 진흙탕에서 구르거나 고된 노동을 하는데 적합했습니다. 많은 수의 병사들이 이단자들로부터 행성을 방어하고 그들을 박살내는데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시험에 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중에 익사자들이라 불리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수십의 셉티오스 머드샤크 연대가 가자야 평원에 방어 진지를 만들었고, 데스 가드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양 측은 수분이 가득찬 지면에 참호를 파고 공성 차량과 탱크들을 가져왔습니다. 수주 간 계속되는 사격에 지면은 결국 진흙탕이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수의 병력들과 컬티스트들이 크레이터나 참호에서 익사하거나 적들의 사격을 받아 죽어갔습니다. 끊임없는 사격은 진지를 반복해서 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죠. 시체들은 그 자리에 묻혔고, 다시 파헤쳐지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체들에서는 구더기가 들끓고 벌레들이 가득해졌습니다. 열한달이 지나고 엄청난 양의 사망자가 나온 뒤에야, 이제는 익사자들이라 불리는 셉티오스 머드샤크의 연대들은 컬티스트들의 자리를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셉티오스 마른 하곡 전쟁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