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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don/Charadon

Part XI : Obolis Warfare of Words

오볼리스 침공 캠페인(Obolis Invasion Campaign)

오볼리스 서브-섹터 곳곳에서 활동 영역을 키워나가던 아난다와 협잡꾼들의 진언은, 타이퍼스의 공격 명령서가 전달되자마자 전격적으로 차라돈 침공에 나섰다. 역병 함대가 전염병을 퍼뜨리듯, 탈레두스아르고본에서부터 이끌고 온 수백수천만의 컬티스트들과 나한들은 차라돈 곳곳에 진언의 말씀을 퍼뜨렸다. 메탈리칸 게이트 부터 차라돈 외곽 성계들에 이르기까지, 진언이 전해지지 않는 곳이 없었고 컬트가 퍼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물론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으나, 로가의 말씀과 아난다의 진언은 끝까지 살아남아 그 싹을 틔었다.

 

사리타와 진드라는 데몬엔진 군단을 이끌고 보르트레아스의 모래 사막에서 블랙스톤 채굴지를 차지한다. 행성을 카오스화 하기 위해선 히쉬레아에서 그랬던 것처럼 워프의 흐름을 뒤바꾸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워프의 균열은 필연적으로 적들을 불러 모았고, 이에 오크와 타이라니드의 공격이 반복되었지만, 헤비 크루저 '아나르키네이터'를 끌고 온 어노인티드의 수장 수몬 탈의 도움으로 영토 공고히 하는데 성공한다. 

 

메탈리칸 게이트 공성전이 발발하자, 마히샤는 익절티드 그레이트 언클린 원 그럼피 더 플레이그 이터의 너글 데몬 군단과 함께 파톰 행성을 침공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타이퍼스는 이 행성을 역병화시킴으로써 적들의 희망을 부패시키기를 원했고, 로티구스의 힘을 빌어 행성 전체에 역병비를 내려 미네랄 산업 단지를 파괴하려했다. 그럼피는 로티구스의 수족으로서, 미네랄 산업 단지 역병화 작업을 방해하는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를 놔둘 수가 없었고, 치열한 싸움 끝에 제국 녀석들을 내쫓는데 성공한다.

 

타이퍼스가 역병 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아난다와 협잡꾼들의 진언의 본대는 메탈리칸 게이트에서 적들의 시선을 끄는 작전에 투입되었다. 거대한 고대 병기들이 포트하스의 성벽을 때리며 치열한 소모전을 벌였고, 아난다는 컬트 마린들로 하여금 퇴각하는 소로리타스 수녀들을 사냥하라고 명령했다. 역병 의식이 워프의 균열을 만드는 바로 그 때까지, 협잡꾼들의 살육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타이퍼스가 역병 의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전에, 메탈리칸 게이트인 페이로르 성계의 하늘에도 '종기'의 흔적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를 신호 삼아 협잡꾼들의 진언도 전 병력을 메탈리칸 성계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함대를 준비시켰다. 길고 긴 전쟁의 흐름은 끝내 메탈리카를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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