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 X - 세타 / Battlefield : X - Theta | |
시 기 Date | M42 |
위 치 Location | 퍼라이어 넥서스 Pariah Nexus(섹터) - X-세타 X-Theta(성계) |
결 과 Outcome | 생존자 연맹의 성공적인 퇴각, 네크론 왕조의 성계 점령 |
참 전 | |
네크론 왕조 (공격자) | 생존자 연맹 (방어자) |
영원의 연구실 (오버로드 네프렌-카) / 자레칸 왕조 | 홀로 걷는 과부들 (아우타크 위'라딜) / 크래프트월드 이드라루인 |
네메시스 특전여단 (인퀴지터 이그나티우스) / 아스트라 밀리타룸 | |
별의 신 복속자 (정복자 세트라) / 자레칸 왕조 | 지기스문트의 아들들 (플릿 마샬 '흑기사') / 블랙 템플러 성전단 |
화톳불 (캡틴 가르'도스) / 샐러맨더 공격대 | |
망각의 속삭임 (오버로드 말락) / 메이나크 왕조 |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 (캡틴 레오니다스) / 블러드 엔젤 공격대 |
불의 정화자 (이름 없는 자) / 러스티드 클로 컬트 | |
불가피한 정복자 (음험한 나르메네스) / 메프리트 왕조 | - |
- |
서 론 Prelude
비제국 동맹의 제1차 아르고본 침공 캠페인 승리 이후, 퍼라이어 넥서스로 알려진 네필림 섹터에서 네크론의 영향세는 점점 더 커져갔다. 침묵의 왕으로 알려진 자렉이 깨어났다는 소문이 섹터 전체에 퍼져나갔으며, 아르고본 뿐 아니라 아스트한, 센두 등 여러 툼 월드 성계에서 네크론 왕조들의 활동량이 증가한 것이 파악됐다. 네크론의 위세는 제국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던 카오스 무리 마저 위협할 정도였다. 네크론의 공격으로 인해 네필림 섹터 대다수의 생명체가 멸절했다는 소문이 은하 곳곳으로 전해졌다.
네필림 섹터의 여러 성계들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바로 X-세타였다. 이 곳은 한때 퍼라이어 넥서스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였으며, 다양한 공업 기계들과 전쟁 물자들을 제국에 납품하던 지역이었으나, 대균열과 침묵왕의 귀환으로 대규모 네크론 각성이 일어나면서 98%에 달하는 생명체가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수도 행성인 로-12(Rho-12)의 몇몇 하이브시티에서 소규모 생존자들과 군세들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VX-Tii와 미녹스-TT2 등 여러 행성들에서는 땅 속에 잠들어 있던 고대 네크론 오벨리스크들이 다시 한번 솟아올랐고, 대부분의 행성들이 툼 월드와 같이 변해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거대한 묘지들에서 네크론 워리어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런 치명적인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크래프트월드 이드라루인의 시어들은 네필림 섹터의 제국 행정부와 접촉해 경고를 전하려 했으나, 제국이 외계종들의 말을 들을리 만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우타크 위'라딜은 생존자들을 규합해 네크론 왕조들을 막아내려 했다. 네크론 측의 침공이 완료되면 인근 성계들에서도 절망적인 결과가 이어질 것이 분명했다. 위'라딜은 인퀴지터 이그나티우스와 대면해 여러 군세들의 규합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X-세타의 예언을 전해 받은 이그나티우스는, 네메시스 특전여단을 포함해 여러 아스타르테스 공격대들의 지원을 받았다. 샐러맨더 공격대 화톳불이 대피 작전에 참여했고, 차라돈 전투에서 패배 이후 병력을 재편성 중인 블러드 엔젤 공격대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는 네필림 섹터에 고립된 아군 병력을 구출하고자 앞장섰다. 블랙 템플러 성전단 지기스문트의 아들들 또한 하이 마샬의 요청으로 제국 생존자 대피를 위해 참전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불의 정화자라는 이름의 진스틸러 컬트 또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전장에 참여했다.
하지만, 네크론 왕조들의 군세는 막강했다. 침묵의 왕을 중심으로 여러 왕조들이 힘을 규합했고, 퍼라이어 오라의 영향이 성계 전체에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역시나 자레칸 왕조가 선두에 섰다. 오버로드 네프렌-카가 이끄는 '영원의 연구실'은 연구실-무덤-함선인 '라브라토리움'의 정지장 속에서 희생될 필멸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워리어들을 최전방으로 이끌었다. 정복자 세트라가 이끄는 '별의 신 복속자'는 섹터에 대한 지배권을 되찾고 블랙스톤 매장지를 확보하기 위해 생존자들의 멸절을 목표로 움직였다. 메이나크 왕조의 '망각의 속삭임'은 오버로드 말락의 지휘 하에 왕조의 본대가 도달하기 전에 충분한 영토를 차지하고자 했으며, 메프리트 왕조의 '불가피한 정복자'는 아르고본 침공으로 확보한 자신들의 영토를 견고히 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잘라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각의 왕조는 서로 다른 목표를 위해 움직였으나, 그 결과가 성계 내 전 생명체의 멸절이라는 사실 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경 과 Progress
< 1라운드 >
진 영 | 네크론 연맹 (공격자) | 생존자 연맹 (방어자) |
점 수 | 2 | 3 |
생존자 연맹의 약소한 승리, 퍼라이어 오라 약화 |
수도 행성이자 하이브 행성인 로-12에서 네크론과 제국군 사이의 치열한 공성전이 벌어지던 때, 생존자 연맹은 외곽 행성인 VX-Tii와 미녹스-TT2에 흩어진 병력들을 규합하기 시작했다. 이미 오벨리스크들로 가득차 버린 이 공허한 행성에서, 적들의 움직임을 쉬이 파악한 네크론 왕조들은 공격을 위해 워리어들의 잠을 깨웠다. 툼 월드가 된 후 이상 현상으로 인해 다시 초목이 자라나기 시작한 포지 월드 VX-Tii와 블랙스톤의 영향력이 더 강해져가기 시작한 미녹스-TT2 곳곳에서 생존을 위한 양측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비록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으나, 생존자 연맹의 규합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크래프트월드 이드라루인은 생존자 연맹의 규합을 위한 시간을 범과 동시에, 블랙스톤 매장지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와 화톳불은 큰 피해를 있었지만 최대한 많은 피난민들을 수도 행성으로 퇴각시킨다. 하지만 네크론 왕조의 힘은 여전히 강대했고, 퍼라이어 오라는 약화되었지만 언제라도 회복될 것처럼 보였다. 결국 X-세타의 운명은 수도 행성인 로-12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1라운드(베일 속으로) :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185
< 2라운드 >
진 영 | 네크론 연맹 (공격자) | 생존자 연맹 (방어자) |
점 수 | 2 | 2 |
생존자 연맹의 네크론 로-12 침공 격퇴, 생존자 대다수 X-세타 퇴각 완료 |
전장은 수도 행성인 로-12로 옮겨갔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하이브시티인 성 로라루스의 터를 향해 대규모의 네크론 왕조 군단이 전진을 시작했고, 보이는 모든 생명체들을 학살해 나갔다. 생존자 연맹은 피난민들이 퇴각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벌어야만 했다. 이에 크래프트월드 이드라루인의 지도 하에 성 로라루스의 터 골목 사이사이로 최종 전선을 형성했고, 하이브시티 전체가 거대한 전쟁터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네크론 왕조의 공격은 거셌으나, 생존자 연맹의 거센 저항으로 인해 로-12를 빠르게 수복하지는 못했다. 충분한 시간을 번 생존자 연맹은 모든 피난민들과 전사들을 태우고 로-12와 X-세타 밖으로 탈출하기 위한 워프 항행을 진행했고, 로-12에 남은 것은 그저 쓰러져 간 전사들의 시체와 네크론 무리의 기계 조각들 뿐이었다. 제국은 로-12를 잃었으나, 네크론 또한 많은 것을 얻지는 못했다.
2라운드(생의 노래) :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186
결과와 영향 Conclusion
진 영 | 네크론 연맹 (공격자) | 생존자 연맹 (방어자) |
1라운드 | 2 | 3 |
2라운드 | 2 | 2 |
최종 점수 | 4 | 5 |
생존자 연맹의 약소한 승리 |
X-세타를 지켜내기 위한 저항은 거셌으나 네크론 왕조들의 팽창 야욕을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고대 오벨리스크들을 땅 속으로 다시 쑤셔넣어 퍼라이어 오라를 잠재우고자 했으나, 약화시키는 것이 그나마 생존자 연맹이 할 수 있는 최대였다. 하지만 외곽 행성에서 보여준 아스타르테스들의 분투와 로-12에서의 거센 저항으로 생존자들을 퇴각시키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X-세타는 온전히 네크론의 발 밑에 떨어지게 되었으나, 퍼라이어 넥서스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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