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커 '타락' 현상 빈번... 대응 방안은? **
***** 타이퍼스의 차라돈 침공 이후 빈번해진 사이커들의 '타락' 현상으로 제국 행정부가 골머리를 썩고 있다.
'타락' 현상은 일종의 사이킥 폭주로서, 인근의 워프 기운이 강력해졌을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락'의 영향을 받은 사이커들은 의지를 잃고 정신이 공허해지며, 주변의 강력한 워프 기운에 몸을 맡기게 된다. 역병 함대의 차라돈 침공 이후 발생 보고가 급증했으며, 정확히는 벨'라코르의 등장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르도 헤레티쿠스 차라돈 지부는 이번 상황으로 인해 매우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퀴지터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사이킥 폭주는 곧 업무 폭주"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사이커들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메탈리카의 도움 없이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결국 싹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벨'라코르에 대한 제거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탈리카는 '종기'의 발생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메탈리카 성계 내부에는 사이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타락' 현상의 해결은 뒷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맥스에 사이커들을 제거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박멸 방주들은 이미 역병 함대의 공격으로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제국 행정부는 성전함대 타르수스의 차라돈 도착 소식에 희망을 걸고 있다. 차라돈 담당자는 "모르벤 발의 대규모 정화 작전이면 사이커는 물론 제국과 황제에 일말의 의심이라도 품고 있는 자들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전했다. *** '타락' 더 알아보기
고대 유물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혈투... 그레이 나이트, 카오스에 맞서다 **
그레이 나이트 공격대 스트라이크 포스 13이 고대 제국 유물을 수호하기 위해 아스트한 성계에서 카오스 워밴드와 맞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고본에서의 전쟁 승리 이후 카오스 세력은 아르고본 인근 성계들에까지 세력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아스트한 성계는 여러 카오스 워밴드들에 의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데스 가드와 아이언 워리어 계열 워밴드인 절망의 대장간이다. 이들은 퍼라이어 넥서스 유물 사냥을 위해 퍼라이어 지역을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랜드 마스터 바르덴 카이가 이끄는 스트라이크 포스 13은 오랜 시간 이들을 쫒고 있었으며, 아스트한 성계의 한 사막 행성에서 양측이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절망의 대장간의 로드 페록스는 팔코탄의 뼈라는 고대 제국 유물을 노리고 있었으며, 한 기계교 사원에 파묻혀 있던 것으로 보인다. 바르덴 카이는 소수의 드레드 나이트들과 형제들을 이끌고 플레이그 마린들과 정면으로 부딪혀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브라더 라이브러리안 마티아스가 적들의 멜타 공격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덴 카이는 언론을 통해 "승리는 예언되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로드 페록스와의 대결 중 사이킥을 이용해 도망치는 것을 봤다"라는 한 목격자의 증언에 대해서는 "작전 상 후퇴도 예언에 있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스트라이크 포스 13은 871 공성 연대에 대한 정화 작전 이후 조우선 왕조 등 퍼라이어 넥서스의 네크론 군단들을 처리하느라 고생 중이다. 제국 행정부는 "자업자득"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 가드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 화톳불,
창백한 형제단에 다시 패배 **
***** 최근 혐오적 예언가들에 크게 패배하고 후퇴한 샐러맨더 공격대 화톳불이 다시 한번 데스 가드 벡토리움에 패배했다.
화톳불을 패배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데스 가드의 제 3 역병 중대 소속 벡토리움 창백한 형제단. 로드 리모스가 이끄는 이 벡토리움은 지난 오카리움 시티 침공부터 오볼리스 서브-섹터 침공까지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이마테리움의 바다를 항행하다 화톳불이 자리를 잡고 있는 곳에 도달해 보급 물자를 약탈하려 침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스 가드 측은 든든한 플레이그버스트 크롤러를 앞세워 샐러맨더를 압박해 나갔으며, 전장의 지배권을 빠르게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채플린 다크'리르는 "제 1 역병 중대와의 전투에서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직후이기 때문에 화톳불 소속 전사들의 상태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패배의 원인을 계속되는 전투에서 찾았다. 하지만 소식을 전해든 제국 행정부는 "패배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으라"며 혹독하게 비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현장 르포 -
혼돈! 파괴! 망각!
다! 클랭카 워크숍!는 멈출 수 없어!
다! 클랭카 워크숍!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 오크 집단은 퍼라이어 넥서스와 차라돈 곳곳에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이들은 적들의 기계를 박살내고 그 잔해를 뒤져 부품을 챙겨가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데, 승리 보다 기계 부품을 우선시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카오스 워밴드에게도 이들의 질주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게 블랙 리전이라 해도 말이다. 복수의 선봉대는 최근 이들과의 전투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누가 이기든 상관 없는 일이다. 아니, 적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것은 언제나 환영이다.
(사진 제공 / 카오스 컬티스트 '화살촉')
- 제국 행정부 사설 -
*** 텔레가르 몬, 동요하는 점술사들의 수장 ***
***** 텔레가르 몬은 동요하는 점술사들이라는 이름의 젠취 신봉자 무리의 수장으로, 최근 차라돈 일대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동요하는 점술사들은 거대한 젠취 악마인 프라즈냐의 하수인이 되기 위해 제 발로 거대 워드 베어러 무리인 협잡꾼들의 진언의 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오스 워밴드가 다른 워밴드 밑으로 자발적으로 들어가는 일은 쉬이 발생하는 일이 아니며, 따라서 차라돈의 지휘관들은 이들을 주의 깊게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은 벨'라코르라 불리는 그림자 악마왕의 출현으로 그 기세가 더 강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력해진 워프의 기운을 활용해 제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제국 행정부는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차라돈에 도달한 성전함대 타르수스의 성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계교를 포함한 차라돈의 전 군세들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타락한 사이커를 제거하기 위해 애써야 할 것이다.
최근 계속되는 아스타르테스들의 패배 소식으로 홀리 테라의 대중들이 동요하고 있다. 진스틸러 컬트가 홀리 테라 아래까지 침투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날 정도이니, 이런 불안감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전 군이 노력해 승리의 깃발을 휘날려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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