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티르(Heliotyr)
// 헬리오티르는 알루맥스 성계의 광산 행성으로,
1년 내내 용광로의 열기와 광산 노동의 고통 속에서
노동자들이 관리자들의 채찍질을 맞으며 죽어나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대균열 이후, 데스 가드의 오글로스무스 빌지 군단의 공격이 시작되며
카오스 측에 의해 철저히 침략 받게 되었다.
래틀링과 오그린 등 수용소에 갇혀 있던 이들이 적들에 대해 대항을 하기는 했으나,
결국 적들을 막아내지는 못했고 수용소는 적들에 손에 넘어가야만 했다.
카오스 세력들은
지금까지도 하이브 시티들을 돌아가며 약탈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 발췌 데이터 자료 : 21/2276/AL-Maxe -
헬리오티르 설정 :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66
헬리오티르 복합수용소 B 구역 전투(1)
헬리오티르의 복합 수용소 B 구역 건물 잔해 사이로
수십의 아르한들과 랩터들이 기계교가 남기고 간 유물들을 쓸어 담기 위해
도로를 샅샅이 수색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임무를 방해하는 시민들과 쥐새끼 같은 래틀링들의 머리에 볼터를 박아 넣으며,
협잡꾼 들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기계 유물 뿐만이 아니었다.
아르고본 전투 이후 카오스 세력의 움직임을 유의깊게 보고 있던
헌터 카드레 던스타는 커맨더 폴링블레이드의 명에 따라 헬리오티르에 상륙했다.
아직 카오스 세력들의 잔혹함을 몰랐던 아르고본에서는 동맹으로서 싸웠지만,
헬리오티르의 도시들에서 벌어진 협잡꾼들의 살육은 전적으로 대의에 반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타우는 카오스를 막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수용소 B구역으로 내려갔다.
물론 협잡꾼들은 이를 당하고 있을 생각이 없었다.
작전 지휘관 아기스의 명에 따라, 타우 측을 확인하자마자
리퍼 채인캐논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며 아기스는 웃음을 터뜨렸고,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그들의 잔혹함과 사악함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도 즉각적으로 대응 사격을 시작했다.
그와 스위프트플레임 팀은
리퍼 채인캐논을 뿜어대는 아르한들을 향해 버스트 캐논의 불을 뿜었다.
푸른 색 광선들이 허공을 가르며 쏟아졌으며,
재빠르게 카오스 마린들의 육중한 장갑에 구멍을 만들었다.
아기스도 적들의 공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그는 자신의 마법서, '비방자의 서'를 읽어내려갔고,
온 몸에 카오스의 힘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와 애쉰서클의 복수는 재빠르게 적들을 향해 내달렸다.
랩터들의 체인소드는 타우의 얇디 얇은 장갑을 갈아 버렸고,
아기스가 처형자의 도끼 일리네어를 휘두르자 드론들 마저도 막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끝내 살아남은 쉴드 드론 0O1bb2는
전장을 이탈해 카오스의 습격을 알리기 위해 탈출했다.
사방에서 아르한들과 랩터들이 달려들었고, 이를 막기위해 타우 측도 화망을 형성했다.
하지만 건물을 벽 삼아 달려드는 카오스 군세를 막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조금씩 뒤로 밀리는 상황에서, 커맨더 폴링블레이드 눈앞에서 적들의 지휘관을 마주했다.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부하들의 사격을 정지시켰다.
"아기스! 우리는 한 때 함께 싸웠지,
제국이라 불리는 이들의 공격으로부터 아르고본을 지켜내기 위해!
하지만 이 곳에서 그대들이 행하는 일을 보니 우리의 선택이
잘못되었던 것 같군!"
복스에서 번역되어 나오는 적 지휘관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기스는 끌끌거리며 웃었다.
"이 곳, 헬리오티르는 이제 우리의 영역이다.
저자들이 살아남으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소용 없지.
카오스의 전진을 막는 자들에겐 죽음 뿐이야, 그대들도 마찬가지지.
병력을 물리거나, 우리에게 죽음을 맞이하거나!"
헬리오티르 복합수용소 B구역 전투 (2)
몰려드는 카오스 세력의 공격에 헌터 카드레 던스타는 후방으로 퇴각해야했다.
수용소의 중앙 지점에서, 적들을 막아낼 방어선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방어선을 뚫기 위해,
도로를 통과해 협잡꾼들의 라이노가 달려나갔고,
채워지지 않는 고문들이 도로를 벽삼아 리퍼 채인캐논을 옮겨 나갔다.
하지만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명에 따라 타우 병력들이 화력을 투사하자
협잡꾼들의 라이노가 펑하는 소리를 내며 불에 휩쌓였다.
그러나 라이노를 벽 삼아 협잡꾼의 병력들은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었다.
적들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선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했기에, 아기스는 병력들을 재촉했다.
파이어 워리어들이 펄스 블라스터로 적들을 막아내려 했지만, 아르한들의 갑옷은 육중했다.
그 때, 전장 중앙에서 섬광이 번쩍이며 쉐도우 쉴드 팀이
만타 스트라이크를 통해 전장에 등장했다.
탈출한 쉴드 드론이 본대에 지원군을 요청했던 것이며, 이에 따라 투입된
배틀 슈트들이 후방을 지키고 있던 하복팀에게 이온 블라스터를 투사하기 시작했다.
지원군의 도착을 확인한 폴링블레이드는 파이어 워리어가 아기스를 막아내는 사이,
커맨더 폴링블레이드와 배틀 슈트들은 기동성을 장기로 재빠르게 날아가 적들의 후방을 노렸다.
하지만 협잡꾼들은 튼튼했고, 전투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 때, 아기스에게 정보가 입수되었는데,
카오스 측이 찾고 있던 기계교 유물함이 본 수용소 아래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그는 본대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맞춰 폴링블레이드도 지원군이 온다는 소식을 받을 수 있었다.
결국 양측 모두 본대가 전투에 참여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헬리오티르 복합수용소 B 구역 전투(3)
아기스의 요청에 따라,
책사 사리타 그림과 진드라가 직접 데몬 엔진 군세를 이끌고 헬리오티르 수용소에 나타났다.
카오스의 진격을 방해하는 제노들에게 불벼락을 내림과 동시에,
헬리오티르에서 확인된 유물함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본대에서 추가 투입된
립타이드 던해머와 파이어 워리어들을 배치하고 방어선을 형성했다.
작전은 적들이 전진하는 사이,
기동성을 통해 적들의 후방을 노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적들의 진격을 늦춰야만 했다.
그러나 타우의 화력에도 불구하고 데몬 엔진들의 진격은 쉽게 막을 수 없었다.
사리타 그림은 강력한 사이킥 방어막을 형성했고,
데몬 엔진들의 몸뚱아리는 튼튼했다.
전투의 북소리가 조금씩 타우 병력들을 향해 다가왔다.
그 때, 립타이드 던해머에게 후방을 맡긴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배틀슈트의 속도를 최대로 올려 전장의 공중으로 날아 올라갔다.
그와 동시에 던쉴드팀과 쉐도우쉴드팀이 만타 스트라이크로
협잡꾼들의 후방에 등장했다.
그리고 타우의 일제 사격이 시작되었다.
이제 속도의 싸움이었다.
타우 측이 협잡꾼들의 후방을 먼저 녹이느냐,
협잡꾼들이 적들의 전방을 뚫고 적들을 후퇴시키느냐의 싸움인 것이었다.
복합수용소 B구역 전체에서 살육의 괴성과 폭발의 굉음이 터져나왔다.
데몬 엔진들은 드론들을 찢어 발기며 배틀 슈트를 향해 다가갔고,
배틀 슈트들은 취약한 후방의 컬티스트들을 노렸다.
던해머는 진드라의 흑암마차와 포제스드들의 전진을 막아내고자 화력을 투사했다.
헬리오티르의 수용소 한복판에서, 끝없는 살육이 계속됐다.
타우는 카오스의 잔혹함을 징벌하기 위해,
카오스는 타우를 멸절시키고 원하는 바를 손에 얻기 위해.
커맨더 폴링블레이드는 카오스 세력의 잔혹함에 치를 떨었다.
[ 정찰 보고 // AL-He8887Tt ]
헬리오티르 복합수용소에서 카오스 측과 타우 측이
전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음.
전투 결과, 카오스 측이 기계교 유물을 확보해서
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이며,
협잡꾼들의 진언의 함대가 오카리움 측으로 방향을 돌렸다는
첩보가 들어왔음.
'Charadon > Charad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rt V : Blood and Guts, Rot and Pus! (0) | 2021.07.30 |
---|---|
Part IV : the Noxious Ritual (0) | 2021.07.12 |
Part III : Battle of the Salty Desert (0) | 2021.07.07 |
Part II : Urban Warfare in Okharium (0) | 2021.07.06 |
A Song of Rust and Fire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