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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rius/Battlefields of Octarius

Battlefield : Death of Bianzeer Overview

전장 : 비안지어의 죽음 / Battlefield : Death of Bianzeer
시  기 Date M42
위  치 Location 옥타리우스 Octarius - 비안지어의 심연 Bianzeer's Hollow
결  과 Outcome 타이라니드 침공 성공, 제국의 반격 전선 확립
 참  전
타이라니드 및 침략자들 (공격자) 제국 행성 방어군 (방어자)
하이브 리바이어던 (스마우그)
레비아탄 함대
고요한 해방자들 (루테넌트 에프리온 칼기언)
네크로폴리스 호크스 제 10 중대, '뱅가드 스피어헤드'
하이브 토라스크 (폭풍인도자)
고르곤 함대
피의 분노 (캡틴 키오레 벨라리우스)
플레시 티어러 제 3 중대
불의 정화자 (이름 없는 자)
러스티드 클로 컬트 및 요르문간드 함대
제 6 형제단 (그랜드 마스터 브루넬로)
그레이 나이트 제 6 중대, '레이피어즈'
드레드 도미네이터 (이안돈 던 시커)
하우스 아스타르
별을 가로지르는 구원자들 (캐노네스 안젤리카)
오더 오브 아워 마터드 레이디
다'르텍 왕조 (오버로드 널릭스)
자레칸 휘하 봉신 왕조
분노에 찬 구세주들 (챔피언 알브레히트 )
튜튼 기사단, 로자리우스의 불꽃, 우크라인스카 29연대
다! 클랭카 워크숍 (땜장이 우라트)
데스스컬 클랜
황야의 이리 (울프로드 쉬바르 블러드팽)
스페이스 울프 공격대
복수의 선봉대 (로드 히페리온)
블랙 리전 워밴드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 (세라판 레오니다스)
블러드엔젤 공격대

서   론  Prelude

얼어붙은 거울 바다 위로 수백, 수천... 수십만의 타이라니드 개체들이 내려앉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양의 건트 무리가 빙판 위를 내달리자, 전투-형제들의 발 밑은 금방이라도 깨질 듯이 진동했다. 다행히도 수억년을 얼어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혹독한 행성의 바다는 그 어떤 무게도 견딜 수 있다는 듯이 이 괴수들의 착륙을 받아들였다. 아니, 가련한 제국의 수호자들은 불행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거울 바다 아래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더 행복한 결말일 수도 있었다.

 

건트의 파도가 물결치는 모습을 보면서, 황제의 천사들은 잠시 침묵을 유지했다. 적들이 볼터의 유효 사정거리 내로 들어오기 전 까지는 아직 잠깐의 여유가 있었다. 생존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였지만, 그럼에도 볼트 탄환을 아끼는 것은 중요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시키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이었다. 애초에 인퀴지터와 워치 마스터에게 부여받은 임무 상 생환 계획 따위는 없었다. 방금까지는 그랬다. 모두가 죽음을 확신하고 있던 순간, 요원들의 복스 시그널에서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는 인퀴지터 나시르 사한선, 임페네트라 차단선 작전의 총 지휘관으로서 행성 내 전 제국 병력에게 전한다. 현 시간부로 전 병력은 글라샬릭스 행성요새로 퇴각할 것.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전선을 재구성한다. 요새 방어를 위한 추가 증원이 있음을 알린다 : 네크로폴리스 호크스 1개 중대, 플레시 티어러 1개 중대, 아워 마터드 레이디 1개 지부, 그레이 나이트 6 중대 형제단..."

 


 

비안지어의은 옥타리우스 전쟁타이라니드 함대의 공격을 받은 첫번째 행성이다. 이 얼음 행성의 거주민들과 원시 생물들을 타이라니드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데스워치와 울프스피어 및 다크 크라켄 챕터의 전사들이 긴급하게 행성으로 파견되었다. 아스타르테스들이 적들의 강하를 지연시키는 동안, 행성 방위군을 포함한 여러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메카니쿠스의 분기군 등은 행성요새인 글라샬릭스를 재건하고 방어 전선을 확립했다.

 

하지만 적들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불어났다. 가장 먼저 겨울 바다의 하늘을 채운 것은 레비아탄 함대였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 타이런트 스마우그가 이끄는 레비아탄 함대가 가장 큰 무리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행성의 바이오 매스를 수집하기 위해 다른 타이라니드 함대들 또한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폭풍인도자라 칭해진 개체가 토라스크 함대를, 이름 없는 자가 요르문간드 함대러스티드 클로 병력들을 이끌고 행성 상공을 떠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라니드 무리의 이동은 행성 주변을 떠돌던 다른 세력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타이라니드들이 침공으로 행성 방위가 약해진 틈을 타 간악한 아스타르 가문의 카오스 나이트들이 행성에 착륙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르텍 왕조의 네크론 군단은 본 전쟁이 행성 깊은 곳에 위치한 툼월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 여겨, 이런 상황을 초래한 제국 세력들을 처단하려 했다.

 

인퀴지터 나시르 사한선이 이끄는 옥타리우스 제국 지휘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았다. 빠르게 병력을 증원해 행성 방어를 지원하고자 했다. 루테넌트 칼기안이 이끄는 네크로폴리스 호크스의 고요한 해방자들이 거울 바다 한복판에 착륙해 글라샬릭스 요새를 향하고 있음을 전했고, 타이라니드의 오랜 숙적인 플레시 티어러 3중대 소속의 공격대 피의 분노는 캡틴 키오레 벨라리우스의 지휘 아래 방어 작전에 참여했다. 아워 마터드 레이디 소속 수녀단인 별을 가로지르는 구원자들차라돈의 수호자로 이름을 떨쳤던 캐노네스 안젤리카를 따라 요새 한 측에 자리를 잡았으며, 그레이 나이트 6 중대 전사들 또한 워프의 기운을 감지하고 행성에 당도했다. 그에 더해 분노의 찬 구세주들이라 불리우는 황제교 추종 집단 또한 인쿼지터의 구조 요청에 응해 성전단을 파견했으며, 그 중에서도 블랙 템플러 전투중대인 '튜튼 기사단'이 전투에 참여해 제국민 구조 작전에 참여했다.

 

얼음 행성이 전쟁의 열기로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경   과  Progress

< 1라운드 >

레비아탄 함대의 공격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데스워치를 포함한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은 요새 글라샬릭스를 중심으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분투했으나 타이라니드 무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 행성에 도달한 카오스 나이트와 오크, 네크론 등의 난동으로 제국 방어 전선은 곳곳에서 붕괴되고 있었다. 이에 인퀴지터 사한선은 재빠르게 추가 증원 병력을 행성으로 투입시켰다. 하지만 타이라니드의 행성 봉쇄로 증원군들은 지역 곳곳에 흩어졌고, 이들은 각자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1 라운드 / 냉혹한 겨울(A Severe Winter) :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216

 

Battlefield : Death of Bianzeer -1라운드-

1라운드 / 냉혹한 겨울(A Severe Winter) "밤이 길었고, 겨울 바람은 거셌다. 짙은 어둠에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녀석들은 분명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다.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마치 사냥

mantraofdeceiver.tistory.com

 

< 2라운드 >

타이라니드와 침략군들의 공세로 다시 뿔뿔이 흩어지게 된 제국 방어군들은, 증원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을 중심으로 다시 규합했다. 아르고본과 차라돈에서 큰 활약상을 보여준 셀레스트리 카발리에리, 그리고 페로비질룸에서 적들에 맞서 싸웠던 황야의 이리의 전사들이 몰락해가는 행성을 구하기 위해 다시 전장에 참여했다. 하지만 침략자들의 수 또한 계속해서 불어났다. 이름 높은 다! 클랭카 워크숍의 땜장이들은 옥타리우스의 스크랩들을 모으기 위해 이 죽음의 행성을 찾았고, 로드 히페리온과 그의 추종자들은 차라돈의 승리로 불어난 병력들을 이 혼란스러운 전장으로 이끌었다.

 

2 라운드 / 과감한 반격(A Bold Counterattack) : https://mantraofdeceiver.tistory.com/217

 

Battlefield : Death of Bianzeer -2라운드-

2라운드 / 과감한 반격(A Bold Counterattack) "적들의 공격이 한 차례 지나간 곳에, 검은 갑주의 아스타르테스가 쓰러져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 다시 한번 체인소드를 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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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영향  Conclusion

행성 비안지어의 죽음의 전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타이라니드는 성공적으로 행성에 상륙해 보금자리를 만들었고, 카오스와 오크의 무리도 행성 곳곳에서 약탈과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제국 또한 증원된 병력들을 통해 쌓아올린 전선을 공고히 했고, 글라샬릭스 요새 전선도 여전히 건재했다. 언제라도 다시 들이닥칠 수 있는 제노들의 공격을 기다리면서, 데스워치와 인퀴지터의 전사들은 감시를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