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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돈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이 잔혹한
살인기계는 악마술사 진드라의 부름에 따라 깨어나게
되었으며, 현재는 차라돈 곳곳을 누비는 것으로
전해진다. 속박된 악마의 몸이 아직 온전히 완치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이는 이 살인 기계를
속박하고 있던 메카니쿠스의 일종의 고문 장치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기계들을
박살낼 때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다.
진드라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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